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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노트] '거인 5연패 끊어라' 특명 받은 린드블럼

작성일: 2015.06.14 11:56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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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정리] SK의 승리 법칙인 '지키는 야구'가 본색을 드러낸 경기였다. 선발 김광현은 전날 롯데전에서 6⅔이닝 6피안타 1사구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타선은 경기 초반 앤드루 브라운의 홈런을 포함해 5점을 뽑아냈다. 비룡군단은 이날 7회 2사까지 5-4 불안한 리드를 가져갔다. 그러나 SK의 자랑인 '철벽 계투'가 1점 차의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고 김광현은 시즌 8승째를 거머쥐었다.

▲ 'QS 모드' 부활 특명

이번엔 박종훈이다. 박종훈은 3일 kt전에서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그는 팀 타선의 부진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잘 던지고도 패전의 멍에를 쓴 여파였을까. 박종훈의 상승세는 한 경기 만에 사그라졌다. 직전 등판이었던 9일 NC전에서 2이닝 5실점(4자책)을 기록하며 올 시즌 최소이닝 최다실점으로 고개를 떨어뜨렸다. 제구 난조 속에 조기 강판을 피해 가지 못했다.

▲ '선발 첫 승'의 좋은 기억

올해 불펜으로 시작했던 박종훈은 5선발 경쟁 끝에 선발로 보직을 변경했다. 보직 변경 뒤 만난 첫 번째 상대는 바로 롯데였다. 첫 선발 등판 경기에서 박종훈은 기대 이상의 피칭을 펼쳤고 승리를 챙겼다. 이후 지난 28일 등판에도 롯데를 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6월 들어 2번의 등판 모두 패전투수가 된 박종훈. 이날 거인군단과의 경기를 반등의 계기로 삼을 수 있을까.

▲ '9번 타자 공략법'을 찾아라

박종훈은 올 시즌 등판한 13경기 가운데 6경기를 선발로 나섰다. 그는 올해 37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피안타율 0.239를 기록했다. 준수한 피안타율을 자랑하고 있지만 타순별 피안타율을 살펴보면 다소 특이한 점을 발견할 수 있다. 그는 9번 타자를 상대로 0.385라는 4할에 가까운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3~5번 중심타선 피안타율이 2할 초반대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과 비교했을 때 다소 의외의 수치라고 볼 수 있다. 박종훈에게 '확실한 9번 타자 제압'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날 경기에서 롯데 9번 타자와의 대결을 주목해 볼 만하다.


▲ 무너진 린동원

직전 등판이었던 kt전에서 린드블럼은 한국 무대 데뷔 후 최악의 피칭을 보여줬다. 이날 5⅔이닝을 소화하며 선발투수로서 6회 2사까지 버텨내기는 했다. 문제는 실점이다. 피홈런을 무려 4개나 허용하며 7실점으로 자존심을 구겼다. 그의 패배는 최근 롯데 연패의 시발점이 됐다. 거인 에이스로서 다시 연패 사슬을 끊어내야 한다.

▲ '일요일에 강한' 경기력 이어갈까

올 시즌 린드블럼은 일요일 경기에서 전승을 거두고 있다. 이날 주말 3연전 마지막 등판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일요일에 강한 남자'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 5연패 늪에 빠지며 총체적 난국의 팀을 구원해낼 수 있을지도 지켜볼 만한 관전포인트다.

[제작] 게임노트 박진우 에디터

[사진1] 박종훈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사진2] 조시 린드블럼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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