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독일 BRIEFING] 목발 뗀 노이어···독일의 월드컵 준비는 '척척'

작성일: 2018.01.10 09:41 이종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독일 브리핑 ⓒ김종래 디자이너

[스포티비뉴스] 2018년은 러시아 월드컵의 해. 한국과 한 조에 속한 스웨덴, 멕시코, 독일은 어떻게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을까. '스포티비뉴스'가 F조 상대국의 꼭 알아야 할 소식만 엄선해 브리핑한다. 2018년 1월 독일 브리핑.

◆ 노이어 목발 뗐다···웃는 뢰브

독일은 골키퍼 강국이다. 테어 슈테겐, 케빈 트랍이 대표 팀에선 전혀 뛰지 못한다. 주전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의 존재 때문. 독일은 후방부터 볼을 차근차근 만들 수 있는 팀이다. 발이 좋은 골키퍼가 있기에 가능하다. 

노이어는 독일 대표와 소속 팀 바이에른 뮌헨의 부동의 '넘버원' 골키퍼다. 하지만 2016-17시즌 막바지 발등이 골절돼 수술을 받았는데, 부상이 재발했다. 결국 재수술했다. 노이어는 이번 시즌 아직 출전이 없는 상황이다.

노이어의 부상이 길어지자 요하임 뢰브 독일 대표 팀 감독이 노심초사하며 지켜봤다. 하지만 이제 조금은 근심을 덜 수 있게 됐다. 독일 언론 '빌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0일(현지 시간) 노이어가 목발을 떼고 회복 훈련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이어 역시 본인의 SNS에 훈련 복귀를 알렸다. 뢰브 감독은 "모든 게 일정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 "이제 목발 필요 없어요" 노이어


◆ 압도적인데, 방심도 없다니···그래서 더 무서워

해도 해도 너무한 독일이다. 디펜딩 챔피언 독일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단연 우승 1순위로 꼽힌다. 주전이 모두 빠진 2017년 러시아 컨페더레이션스컵도 가볍게 우승했다. 독일은 경험과 폭넓은 선수층, 장기간 집권한 감독 등 장점만 모아 놓은 팀이다. 그런 독일이 방심도 없다.

독일 대표 팀 뢰브 감독은 "스웨덴과 한국 모두 16강 진출을 고려하는 팀들이다. 매 경기 모든 걸 쏟을 것이다. 우리는 경계해야 하고 완벽하게 준비해야 한다"며 방심하지 않겠다고 했다. 핵심 수비수 마츠 훔멜스도 "독일은 어려운 조에 속했다. 세 팀(한국, 스웨덴, 멕시코) 모두 특별한 선수들이 있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훔멜스가 언급한 한국 선수는 손흥민. 훔멜스는 독일 분데스리가 시절 손흥민을 수비수로서 직접 대결한 경험이 있다. 그의 파괴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훔멜스가 경계한 것처럼 최근 손흥민의 퍼포먼스는 놀랍다. 득점력뿐만 아니라 시야도 트였다. 어디서든 양발로 상대의 골망을 흔들 수 있는 선수다. 하지만 최강자이면서도 방심을 전혀 하지 않는 독일 대표 팀이 더 무서운 게 사실이다.

◆ '그거 아니' 뢰브는 2017년 최고의 대표 팀 감독이라는 사실

조금 시간이 지나긴 했지만, 적장을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뢰브 감독이 2017년 최고의 대표 팀 감독으로 선정됐다.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는 지난해 12월 6일(한국 시간) 홈페이지에 2017년 대표 팀 감독 순위를 발표했다.

독일의 뢰브 감독이 299점을 받아 치치 브라질 대표 팀 감독(125점)을 가볍게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뢰브 감독은 지난 6월 독일 '2진'을 이끌고, 각 대륙 챔피언이 모인 컨페더레이션스컵 정상에 올랐다. 

뢰브 감독은 2004년 수석코치를 거쳐 2006년 7월 대표팀 감독을 부임했고, 약 12년 동안 독일 대표 팀을 이끌고 있다. 그동안 유로 2008 준우승,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우승 등 독일 대표 팀의 성공신화를 이끌고 있다. 

◆2017년 올해의 대표 팀 감독 순위

1위 요하임 뢰브(독일) 299점
2위 치치(브라질) 125점
3위 훌렌 로페테기(스페인) 62점
4위 페르난도 산토스(포르투갈) 50점
5위 디디에 데샹(프랑스) 28점
     로베르토 마르티네스(벨기에) 28점 

정리=이종현 기자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