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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잡았어’ 배상문, 소니 오픈 1R 4언더파 굿 스타트···김시우 공동 20위

작성일: 2018.01.12 13:49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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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상문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배상문(32)이 군 전역 후 최고의 스타트를 끊었다.

배상문은 12일(한국 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래 컨트리클럽(파 70)에서 열린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소니 오픈(총상금 620만달러)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작성했다.

대회 1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기록한 공동 선두 잭 존슨과 크리스 커크(이상 미국)에게 3타 뒤진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2017-2018 시즌 PGA 투어 4개 대회에 출전한 배상문은 컷 탈락이 없는 더 CJ컵을 제외하고 컷 통과에 실패하며 3개 대회에서 예정보다 일찍 짐을 싸야했다. 그러나 배상문은 2018년 첫 풀필드 대회로 치러진 이번 대회 첫날 상위권에 자리하며 시즌 첫 톱10에 들어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배상문은 첫홀부터 버디를 낚아채며 기분 좋게 경기를 나섰다. 그러나 배상문은 쉽게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오히려 12번홀과 16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스코어로 내려섰고 순위가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17번홀 파로 숨을 고른 배상문이 다시 힘을 내기 시작했다. 배상문은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을 이븐파로 마무리했고 후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전반 막판 샷감을 찾은 배상문은 후반에 날카로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4번홀에서 후반 첫 버디를 잡아낸 배상문은 5번홀에서도 버디를 낚아챘고 분위기를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마지막 9번홀에서는 배상문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파5 509야드로 구성된 9번홀에서 배상문은 두 번째 샷을 홀 옆 약 10m 거리에 공을 붙인 뒤 이글 퍼트를 집어넣으며 4언더파를 완성했다.

지난주 센트리 챔피언스 토너먼트에서 단독 10위로 2018년을 기분 좋게 시작한 김시우(23, CJ대한통운)는 이날 3언더파 공동 20위에 오르며 2주 연속 톱10 진입을 노려볼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김형성(38, 현대자동차)은 2언더파를 적어내며 공동 41위에 이름을 올렸고 최경주(48, SK텔레콤)는 1언더파 공동 65위, 김민휘(26)는 1오버파 공동 99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공동 선두에는 7언더파 63타를 기록한 존슨과 커크가 포진했고 브라이언 하만과 본 테일러, 카일 스탠리, 테일러 구치(이상 미국)가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사진] 배상문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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