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첫 우승 도전’ 노렌, “마지막까지 좋은 흐름 유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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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알렉스 노렌(스웨덴)이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에서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노렌은 28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 골프 클럽 남코스(파 72)에서 열린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690만 달러)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작성했다.
중간 합계 11언더파를 만든 노렌은 단독 2위 라이언 파머(미국)를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노렌은 이날 더블 보기 1개와 버디 3개, 이글 1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평균 드라이버 거리는 322.5야드를 보냈고 페어웨이 적중률은 57.14%를 기록했다. 그린 적중률 역시 좋았다. 노렌은 대회 3라운드 18개 홀 중에서 17개 홀에 그린에 공을 올리며 94.44%의 그린 적중률 작성했다.
하지만 퍼트는 아쉬웠다. 6번 홀 이글 퍼트를 비롯해 몇 번의 좋은 장면이 있었지만 퍼트 수 32개를 기록하며 그린 위에서의 플레이는 좋지 않았다.
경기 후 노렌은 “대회 3라운드를 잘 치러서 기쁘다”며 “유럽보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토리파인스 남코스는 그린이 단단하고 러프가 길다. 이 점을 생각하고 경기를 했는데 성적이 잘 나와서 좋다. 현재 좋은 흐름을 마지막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세계 랭킹 19위인 노렌은 유러피언투어에서 주로 활동하는 만큼 아직까지 PGA 투어에서 거둔 우승은 없다. 하지만 노렌은 2016년 시즌 3승을 비롯해 지난해 BMW PGA 챔피언십 정상 등 유러피언투어에서 통산 9승을 거둔 실력자다.
이번 대회가 2018년 첫 출전인 노렌은 이날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PGA 투어 첫 우승과 2018년 첫승을 신고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그는 “PGA 투어는 분명 유러피언투어와는 다르다. 하지만 골프라는 주제는 같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대회 첫날부터 분위기가 좋은 만큼 마지막 날까지 이어진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 같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토리파인스도 좋아하는 스타일의 코스인 만큼 최선을 다해서 경기를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 알렉스 노렌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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