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강자' 노렌,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3R 단독 선두 점프···우즈 공동 3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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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유러피언투어에서 통산 9승을 거둔 알렉스 노렌(스웨덴)이 무빙데이에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노렌은 28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 골프 클럽 남코스(파 72)에서 열린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690만 달러)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11언더파를 만든 노렌은 단독 2위 라이언 파머(미국)를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대회 2라운드까지 공동 5위에 자리했던 노렌은 이날 경기 초반 차분하게 파 행진을 이어가며 기회가 오기를 기다렸다.
노렌의 첫 이글은 6번 홀(파 5)에서 나왔다. 노렌의 티샷은 페어웨이를 크게 벗어났지만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며 쉽게 타수를 줄일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다. 노렌은 차분하게 이글 퍼트를 성공시켰고 10언더파를 만들었다.
선두권 경쟁에 합류한 노렌은 침착했다. 노렌은 전반 나머지 홀에서 모두 파를 기록했고 전반에 2언더파를 기록했다.
후반에는 노렌이 단단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12번 홀 더블 보기로 후반을 불안하게 시작했지만 이어진 13번 홀에서 버디를 낚아채며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14번 홀과 15번 홀 파로 숨을 고른 노렌이 후반 막판 다시 스퍼트를 냈다. 노렌은 16번 홀과 1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고 1타 차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감했다.
세계 랭킹 19위에 올라있는 노렌은 유러피언투어에서 주로 활동하는 만큼 아직까지 PGA 투어에서 거둔 우승은 없다. 하지만 유러피언투어에서 통산 9승을 거둔 실력자다. 노렌은 이번 대회 셋째 날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한편 대회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에 올랐던 존 람(스페인)은 이날 3오버파 75타를 기록하며 공동 12위까지 순위가 추락했다. 하지만 단독 선두 노렌과 4타 차이 밖에 나지 않는 만큼 최종 4라운드 결과에 따라 역전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상황이다. 람은 대회 마지막 날 타이틀 방어와 함께 세계 랭킹 1위 등극이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돌아온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도 선전했다. 우즈는 대회 3라운드에 2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3언더파를 만들었고 전날에 비해 26계단 순위가 상승한 공동 39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 중 컷 통과에 성공한 김시우(23, CJ대한통운)와 강성훈(31, CJ대한통운)은 각각 공동 62위와 공동 73위에 자리하며 하위권에 머물렀다.
[사진] 알렉스 노렌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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