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SPO in 오키나와] 최진행, 어설픈 영어로 호잉에게 다가간 사연

작성일: 2018.02.02 09:00 박성윤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제러드 호잉(왼쪽)과 최진행이 웨이트트레이닝 횟수와 관련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오키나와(일본), 박성윤 기자
[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박성윤 기자] 땀 냄새와 함께 절제된 신음이 울려퍼지는 일본 오키나와 나하 시내에 있는 한 웨이트트레이닝장. 

선수 개개인이 필요한 훈련에 한창 집중하고 있을 때 한 선수가 용기를 내어(?) 외국인 선수에게 다가가 말을 걸었다. 용기를 낸 선수는 한화 이글스 주장 최진행. 외국인 선수는 2018시즌을 앞두고 한화에 새롭게 합류한 제러드 호잉이었다.

최진행은 웨이트트레이닝이 한창인 호잉 곁으로 가 그를 격려하는 제스처를 보여줬다. 호잉은 반갑게 최진행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최진행은 웨이트트레이닝 관련 질문을 통역을 통해 호잉에게 던졌고 그들은 대화를 이어갔다.

모든 훈련이 끝나고 최진행을 만나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물었다. 최진행은 "어떤 스타일로 훈련하는지 궁금해서 물어봤다. 미국에서 야구를 했기 때문에 우리와 다른 점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웨이트트레이닝은 평소에 얼마나 하는지, 어떤 유형의 선수인지도 물어봤다"고 이야기했다.
▲ 최진행 ⓒ 한화 이글스

이어 "타국에서 혼자 처음 훈련을 하면 어색한 점이 있을 수밖에 없다. 내가 주장이기 때문이 아니라 외국인 선수가 편하게 훈련할 수 있게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영어가 어설프지만 되는대로 이야기를 꺼냈다. 잘해보자는 의미에서 먼저 다가갔다"며 팀을 위해 함께 뛸 새로운 친구에게 먼저 손을 내민 이유를 이야기했다.

최진행은 호잉뿐만 아니라 다른 외국인 선수들 이야기도 꺼냈다. 최진행은 "키버스 샘슨, 제이슨 휠러 오늘(1일) 모두 만났다. 외국인 선수들 모두가 성격이 정말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밝고 긍정적이다"며 새 식구들과 함께 좋은 성과를 내보겠다는 다짐을 남겼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