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T 세스페데스 "올스타 홈런왕 3연패 불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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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요에니스 세스페데스(30,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올스타 홈런 더비 3년 연속 우승과 관련해 "불확실하다"고 답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9일(이하 한국 시간) '세스페데스가 3년 연속 올스타 홈런왕을 차지할지 확신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세스페데스는 지난해 올스타 홈런 더비에서 2연패에 성공했다. 켄 그리피 주니어(1998~1999) 이후 2년 연속 올스타 홈런왕에 오른 선수는 세스페데스가 유일하다.
세스페데스가 3년 연속 우승을 확신하지 못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올스타 경기에 참가할 자격을 얻을 수 있을지 알 수 없기 때문. 세스페데스는 '몰표 논란'이 벌어진 아메리칸리그에 속해 있다. 지난 16일 발표된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팬 투표 중간집계 결과를 살펴보면 외야수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을 제외한 나머지 8개 포지션에서 캔자스시티 로얄스 선수들이 선두를 달렸다. 세스페데스는 외야수 부문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스타 외야수로 선정되려면 세스페데스는 3위 알렉스 고든(캔자스시티)과 2천4백만 표 이상 나는 격차를 좁혀야 한다. 알렉스 리오스(캔자스시티)와 아담 존스(볼티모어 오리올스)도 세스페데스보다 앞서 있다. 리오스는 시즌 초반 두 달간 부상자 명단에 올라 경기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상황에서도 상위권에 자리했다.
세스페데스는 뜨거운 6월을 보내고 있다. 지난 18일 기준으로 타율 0.370 (54타수 20안타) 2홈런 7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타율 0.302 장타율 0.492 OPS 0.827 9홈런 35타점이다(18일 기준). 세스페데스가 팬 투표에서 다른 후보와 격차를 좁히지 못하더라도 기회는 있다. 팬 투표로 선정된 9명 외에 나머지 올스타는 선수 투표로 결정된다. 세스페데스의 최근 좋은 성적은 선수 투표에 영향을 줄 확률이 높다.
올해 올스타전은 오는 7월 15일 신시내티 레즈 홈 구장인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다. 그러나 세스페데스는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약했다. 개인 통산 5경기에 출전해 타율 0.100(20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에 그쳤다. 지난 18일 신시내티전에서도 6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올스타 홈런왕 3연패에 도전하는 세스페데스에게 개최지도 하나의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요에니스 세스페데스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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