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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첫 청백전, 투수 유망주들 울린 야수들 '홈런쇼'

작성일: 2018.02.16 07:07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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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센 장영석 ⓒ넥센 히어로즈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첫 청백전에서 희망과 우려를 동시에 보였다.

넥센 선수단은 16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청백전을 가졌다. 지난 1일 훈련을 시작한 스프링캠프에서 가진 첫 실전 경기였다. 이날 6회까지 진행된 경기에서 주전 야수 위주로 구성된 청팀이 6회 장영석-임병욱의 백투백포를 앞세워 백팀을 11-2로 꺾었다. 청팀에서는 홈런 2개를 날린 장영석을 비롯해 박병호, 마이클 초이스, 임병욱, 주효상까지 홈런이 6개나 터졌다.

청팀은 서건창(2루수)-마이클 초이스(우익수)-김하성(유격수)-박병호(1루수)-고종욱(좌익수)-장영석(3루수)-임병욱(중견수)-주효상(포수)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백팀은 김혜성(유격수)-김지수(2루수)-김민성(3루수)-김태완(좌익수)-김재현(포수)-추재현(우익수)-예진원(중견수)이 나섰다. 부족한 1루수는 홍원기 수비코치가 대신했다.

청팀은 2회 선두타자로 나와 홈런을 날린 박병호를 비롯해 8명의 타자가 6회까지 13안타(6홈런) 11득점을 기록하며 장정석 넥센 감독을 웃게 했다. 장영석이 3안타(2홈런) 3타점, 초이스가 2루타 2개 포함 3안타(1홈런) 2타점, 박병호가 2안타(1홈런) 1타점, 주효상이 2안타(1홈런) 2타점, 임병욱이 2안타(1홈런) 1타점으로 각각 활약했다. 

아쉬운 건 이 많은 안타와 홈런이 청백전에서 나왔다는 것. 백팀은 신재영이 1이닝 무실점, 김선기가 ⅔이닝 2피홈런 3실점, 김상수가 1이닝 무실점, 조상우가 1이닝 무실점, 김동준이 ⅔이닝 2피홈런 5실점, 조덕길이 1이닝 2피홈런 3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아직 연습일 뿐이고 투수는 타자들보다 몸을 늦게 만들기에 큰 우려는 아니지만 김선기, 김동준, 조덕길 등 어린 투수들이 컨디션 조절에 대한 과제를 안았다.

청팀 마운드는 최원태가 1이닝 무실점, 김성민이 1이닝 무실점, 오주원이 1이닝 1피홈런 2실점, 하영민이 1이닝 무실점, 이승호가 1이닝 무실점을 각각 기록하며 시즌에 청신호를 밝히고 시작했다. 이들의 기세에 눌린 백팀 야수들은 2안타 2득점을 내는 데 그쳤다. 김태완이 1안타(1홈런) 2타점, 추재현이 2루타 1개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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