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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톡] '실전 데뷔' 윌슨, "한국 타자들 많이 배운 경기"

작성일: 2018.02.27 16:49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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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일러 윌슨 ⓒLG 트윈스

[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고유라 기자] LG 트윈스 새 외국인 투수 타일러 윌슨이 첫 실전 등판 소감을 전했다.

윌슨은 27일 일본 오키나와 이시카와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올해 LG에 입단 후 연습경기에 처음 등판한 윌슨은 한화 타선을 상대로 2이닝 6피안타(1홈런) 2탈삼진 5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45개, 직구 최고구속은 147km를 찍었다. 직구, 컷 패스트볼, 슬라이더 등 변화구를 시험한 경기였다.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지만 LG로서는 윌슨이 앞으로 어떻게 문제점을 보완해나가야 하는지 같이 찾아야 할 과제를 안았다.

윌슨은 경기 후 "KBO 리그 팀 상대 첫 경기였는데 피지컬 쪽으로는 마음에 든다. 좋지 않았던 건 제구가 높게 형성이 돼 안타가 많이 나왔다. 전체적으로는 괜찮았다. 오늘 경기를 통해 많은 걸 배워서 다음 경기에는 준비 잘하겠다"고 말했다.

윌슨은 이어 "한국 타자들에 대해 생각하지 못했던 모습을 오늘 많이 봤다. 한국 타자들을 통해 많이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최고의 구종은 슬라이더지만 오늘 첫 경기인 만큼 빠른 공 위주로 던지려고 했다. 계속 슬라이더 등 변화구를 늘리면서 시즌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나의 시즌 목표는 팀이 이기는 것이다. 오늘은 이기지 못했지만 시즌 중에는 매 경기 나갈 때마다 팀이 이길 수 있도록 좋은 모습 보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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