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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사자기] '150km' 선린 이영하, “다르빗슈 롤모델”

작성일: 2015.06.22 19:22 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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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목동, 박현철 기자] “150km는 처음 던진 것 같아요. 진짜 기분 좋아요.”

또 한 명의 파이어볼러 유망주가 나타났다. 김대현과 함께 선린인터넷고 원투펀치로 활약 중인 190cm 우완 이영하(3학년)가 빼어난 구위와 스피드를 선보이며 팀 승리를 지켰다.

이영하는 22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벌어진 제69회 황금사자기 전국 고교야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32강 강릉고와의 경기에서 4-2로 쫓긴 7회초 1사 1,3루에서 선발 김대현을 구원해 등판,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팀 승리를 지켰다. 선린인터넷고는 7회말 이진영의 쐐기 좌월 투런까지 포함 6-2로 승리하며 16강에 진출했다.

이날 수훈갑은 선발 6⅓이닝 2실점으로 강릉고 타선을 틀어막은 김대현이었으나 동점 주자까지 나간 상황에서 팀을 구한 이영하의 호투도 값졌다. 특히 이영하는 이날 최고 150km의 포심 패스트볼을 던지며 프로 스카우트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해에는 고교 선수 중 150km를 던진 투수가 없었다.-2014년 최고 스피드 기록은 광주일고 채지선(두산)의 149km-

경기 후 이영하는 “위기가 올 경우 등판 계획이 잡혀 있었다”라고 답했다. 150km의 공을 던졌다고 전하자 환하게 웃은 이영하. “150km는 처음이에요. 정말 기분 좋습니다”라며 이영하는 큰 덩치에 걸맞지 않게 소년의 미소를 다시 한 번 보여줬다.

“등판할 때 재미있는 것은 이기는 경기를 제 손으로 끝내는 거에요. 그렇지만 앞으로 프로에 들어가서는 선발로 등판하고 싶습니다.” '그렇다면 완투하는 것이 최고'라는 이야기에 이영하는 또다시 몸둘 바를 모른 채 계속 웃었다. 이영하의 이번 대회 목표는 바로 팀의 우승. 팀이 우승한다면 최우수선수 등 개인 타이틀도 따라오지 않겠냐는 대답이 이어졌다.

그에게 선수로서 롤모델을 묻자 다르빗슈 유(텍사스)라는 답변이 나왔다. 현재 팔꿈치 수술 후 재활 중인 다르빗슈는 강력한 구위는 물론 다양한 변화구를 갖춘 에이스. 다르빗슈의 장점 중 어떤 부분이 가장 매력적인지 묻자 이영하는 “다르빗슈의 강력한 패스트볼이 좋아서 롤모델로 삼고 있다”라고 답했다.

[사진] 선린인터넷고 이영하 ⓒ SPOTV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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