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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재 속에서 까다로워진 kt를 상대할 LG

작성일: 2015.06.23 05:5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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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반등이 절실한 LG가 악재를 안게 됐다. 정찬헌의 음주운전 사고라는 어수선한 상황에서 달라진 kt를 만난다.

LG 트윈스는 23일 수원구장에서 kt 위즈와 시즌 7차전을 벌인다. 최하위 kt를 상대로 유일하게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벌이지 못한 팀이 LG다. 첫 3연전에서는 2패 뒤 1승으로 싹쓸이 패배 위기를 모면했고, 두 번째 3연전에서는 2승 뒤 1패를 당했다. 당시 kt 라인업에는 앤디 마르테도, 댄블랙도 없었다.

LG는 최근 10경기에서 5승 5패로 제자리걸음을 했다. 이 기간 선발 3.79, 불펜 3.9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투수들은 선방했지만, 약점인 타선은 여전히 아쉬웠다. 팀타율 0.238에 팀OPS 0.693, 루이스 히메네스가 합류하자마자 기대치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줬지만 나머지 타자들이 조용하다. 특히 이병규(7)는 최근 10경기 타율이 0.094에 불과한 상황이다.

LG 선발투수는 헨리 소사다. kt를 상대로 한 차례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1볼넷 9탈삼진 1실점,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으나 당시 kt 타선(5월 26일, 하준호-이대형-장성호-김상현-장성우-김진곤-이지찬-심우준)은 지금과 전혀 다른 구성이다. kt는 '마블 듀오', 마르테-댄블랙의 합류로 파괴력을 더했다.

KBO리그 데뷔 후 첫 10경기에서 타율 0.442(43타수 19안타), 3홈런 12타점으로 화끈하게 출발했던 댄블랙은 지난주 정체기를 가졌다. 5경기에서 21타수 4안타, 무안타로 마친 경기는 19일 KIA전 1경기였지만 분명히 앞서 보여준 타격감과는 차이가 있었다.

kt 크리스 옥스프링은 올해 처음으로 KBO리그 친정팀인 LG를 상대한다. 지난 시즌 LG를 상대로 5차례 선발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했다. 지난달 5경기에서 1승 4패, 평균자책점 6.21로 좋지 않았는데 이번 달 들어서는 안정을 찾았다.

한편 LG는 전날 주축 불펜투수인 정찬헌이 음주운전 사고로 구단 자체 징계인 3개월 출전 정지 처분을 받는 일이 벌어졌다. 팀 성적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나온 악재다.. 평균자책점은 5.52지만 전문 불펜투수 중에서는 팀 내 최다 이닝인 44이닝을 소화했다. 차세대 마무리투수라는 기대도 안고 있었지만 이번 사건 때문에 평판마저도 무너졌다. 팀 분위기에도 어떤 형태로든 영향을 미칠 만한 사건이다.

[사진] LG 헨리 소사와 선수들 ⓒ 한희재 기자, kt 댄블랙 ⓒ kt 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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