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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 톡] '실전 만족' 후랭코프, "양의지와 호흡도 잘 맞아"

작성일: 2018.03.01 15:18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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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스 후랭코프 ⓒ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미야자키(일본), 김민경 기자] 세스 후랭코프(30, 두산 베어스)가 스프링캠프 2경기 연속 호투를 펼쳤다. 

후랭코프는 1일 일본 미야자키 아이비구장에서 열린 구춘대회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1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달 18일 호주 시드니에서 치른 호주 프로 야구 올스타와 경기에서 1이닝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이후 2번째 실전 투구였다. 두산은 1-5로 역전패했다.

깔끔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2이닝을 6타자로 막았다. 2회 선두 타자 나카무라를 삼진으로 잡은 뒤 요시무라를 볼넷으로 내보내 처음 1루를 허용했다. 후랭코프는 이어진 마쓰다 타석 때 2루를 훔치던 요시무라를 잡고, 마쓰다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예정된 투구를 마쳤다. 

다양한 구종을 점검했다. 공 25개를 던지면서 직구(10개)-커브(2개)-슬라이더(1개)-체인지업(6개)-투심(1개)-커터(5개)를 섞었다. 최고 구속은 149km까지 나왔다.

▲ 세스 후랭코프 ⓒ 두산 베어스
후랭코프는 "처음으로 제대로된 팀(올스타 팀이 아닌)을 상대로 선발 등판을 했다. 여러가지를 확인했는데 괜찮았다. 포수 양의지랑 처음 호흡을 맞춰봤는데, 정말 잘 맞는 거 같다. 같은 생각을 한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다음 경기가 더 기대된다"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공격적인 투구에 대해서 설명했다. 후랭코프는 "공격적인 투구를 하면서 타자를 혼란스럽고 어렵게 만드는 게 내가 할 일이다. 그런 과정에서 땅볼 유도를 많이 하는 거 같다. 몸쪽 활용도 마찬가지다. 몸쪽을 많이 쓰면 바깥쪽 활용도가 높아지고, 옵션이 다양해진다. 그래서 몸쪽 투구를 많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실전 투구는 만족스러웠다. 후랭코프는 "스프링캠프 중반이고, 여기서 더 만들어야 할 것도 있지만 지금까지는 만족한다"고 했다. 

새로운 팀, 새로운 리그에서 팀 우승을 돕는 게 목표다. 후랭코프는 "린드블럼이 한국에서 생활했고, 한국 문화를 잘 설명해줄 수 있는 강점이 있어서 고맙게 생각한다. 미국 시골 마을에서 왔는데,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고 있다. 팀원으로서 최대한 잘하면서 승리를 돕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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