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에 당한' 커쇼, LAD 2-4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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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23일(한국 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컵스와 원정 경기에서 2-4로 패했다. 커쇼는 이날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2피홈런) 2볼넷 9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제 몫을 해냈다. 그러나 다저스 타선이 2득점에 그치면서 3경기째 승수를 쌓지 못했다(시즌 5패째).
키케 에르난데스가 선취포를 쏘아 올렸다.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에르난데스는 상대 선발 와다 츠요시의 2구째 투심 패스트볼(시속 138.4km)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이어 A.J. 엘리스의 좌전안타로 무사 1루가 된 상황. 와다가 몸에 이상을 호소하면서 트래비스 우드로 마운드가 교체됐다. 커쇼가 병살로 물러난 뒤 2타자 연속 볼넷을 얻어냈으나 2루 주자 야시엘 푸이그가 견제사당하면서 추가점은 올리지 못했다.
다저스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커쇼가 3회말 2사 1루에서 크리스 브라이언트에게 일격을 당했다. 빠른 공 3개로 볼카운트 1-2를 만든 뒤 4구째 던진 시속 117.48km 커브가 브라이언트의 방망이에 걸렸다. 커쇼가 브라이언트에게 투런포를 허용하면서 다저스는 1-2로 끌려갔다.
커쇼가 다시 한 번 루키에게 홈런을 얻어맞았다.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맷 시저에게 좌월 솔로포를 허용했다. 시저의 올 시즌 마수걸이 홈런이었다. 그러나 흔들리지 않았다. 커쇼는 2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낸 뒤 애디슨 러셀을 1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점수는 1-3까지 벌어졌다.
8회말 다저스 두 번째 투수 아담 리베라토어도 브라이언트에게 당했다. 리베라토어는 2사에서 브라이언트에게 4구째 빠른 공(시속 151.28km)을 던져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다소 높게 제구된 공이 통타당했다.
한편 다저스는 9회초 작 피더슨의 시즌 19호 홈런이 터지면서 한 점을 쫓아갔으나 더는 점수를 뺏지 못하면서 컵스에 2-4로 경기를 내줬다. 시즌 성적은 39승 32패가 됐다.
[사진] 클레이튼 커쇼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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