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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 페드로 마르티네즈 '45번' 영구결번 지정

작성일: 2015.06.23 14:01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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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보스턴 레드삭스가 '외계인' 페드로 마르티네즈(43)의 등번호 45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했다.

페드로는 올해 '명예의 전당' 입성이 결정된 2000년대 최고의 우완 선발 가운데 한 명이다. 보스턴은 약 두 달 뒤인 7월 29일(이하 한국 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앞서 영구결번 행사를 한다고 밝혔다.

현역 시절 레드삭스 역사상 최고의 선발투수로 평가받았던 페드로는 본명보다 ‘외계인’이란 별명으로 더 유명했던 선수다. 18년 동안 메이저리그에서 뛰면서 219승을 올렸고 통산 평균자책점은 2.93을 기록했다. 역대 200승-2점대 평균자책점을 동시에 거둔 투수 20명 가운데 한 명이다.

당해 리그 최고의 투수에게만 허락되는 사이영상을 3차례나 수상했던 당대 최고의 투수 페드로는 레드삭스에서 7년 동안 뚜렷한 발자취를 남겼다. 1998년부터 2004년까지 레드삭스에서 117승 37패 평균자책점 2.52를 기록했다. 한 시즌 평균 200이닝에 가까운 놀라운 이닝 소화 능력을 보여줬다(7년 - 1383⅔이닝).

페드로는 1999년 자신의 커리어 시즌 최다승인 23승을 '붉은 양말' 유니폼을 입고 거뒀었다. 올스타전 4회 출전, 사이영상 2회 수상도 보스턴에 몸 담았던 시기에 이뤄낸 기록들. 그에게 레드삭스는 영광의 세월을 함께한 팀이었다.

특히 2004년에는 레드삭스의 86년 만의 월드시리즈 제패에 공헌하며 펜웨이파크 홈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페드로는 2011년 말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사진] 페드로 마르티네즈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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