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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익수 첫 경험' NYY 스탠튼, "실수했지만 괜찮아"

작성일: 2018.03.05 10:44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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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안카를로 스탠튼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지안카를로 스탠튼(29, 뉴욕 양키스)가 좌익수로 나섰다가 애를 먹었지만, 팀은 걱정하지 않는 눈치다. 

스탠튼은 5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조지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시범경기에 3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스탠튼은 2회초 평범한 뜬공을 놓치면서 2루타를 내주는 등 수비에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 양키스는 1-9로 크게 졌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스탠튼이 좌익수로 나선 첫 경기에서 고전했지만, 양키스는 스프링캠프 실험에 아직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탠튼은 플로리다의 강한 햇빛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뜬공 처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스탠튼은 "괜찮다. 수비로 팀에 도움을 주진 못했지만, 실수를 줄이기 위한 방법을 찾을 거다. 전반적으로는 괜찮았다"고 이야기했다. 

우익수인 스탠튼은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8시즌을 뛰면서 한번도 좌익수로 나서지 않았다. 양키스는 다양하게 외야수를 기용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계속해서 짜내고 있다. 지난해 신인왕 애런 저지와 포지션이 겹치는 만큼 경우의 수를 생각해야 한다.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스탠튼의 좌익수 수비를 본 뒤 "긍정적"이라고 평했다. 이어 "플로리다에서는 원래 뜬공 수비 실수가 자주 나온다. 내야수들도 뜬공을 처리하는 데 애를 먹는다. 오늘은 해도 강하고 바람도 많이 불었다. 스탠튼이 타구를 잃어버린 건 해가 강해서였다"고 설명했다. 

스탠튼은 바람보다 햇빛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며 "실험하는 과정에 있으니까 괜찮다"고 했고, 분 감독은 "좋은 출발을 보였다. 나중에는 조금 더 좌익수 자리에서 편안하게 수비를 하길 바란다. 스탠튼과 저지 모두 그런 과정에 있다. 오늘(5일)은 어떤 부정적인 면도 보지못했다"고 다독였다.

스탠튼은 저지와 함께 캠프 초반부터 좌익수와 중견수 자리에서 뜬공을 처리하는 훈련을 받았다. 둘 중 한 명은 상대가 까다로운 왼손 투수를 냈을 때 좌익수이자 자타자인 브렛 가드너를 대신할 수 있을 거로 보고 있다.  

한편 스탠튼은 오는 7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시범경기에 한번 더 좌익수로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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