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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노트] '곰 조련사' 꿈꾸는 SK 벤와트, 선발 3연승 조준

작성일: 2015.06.25 12:51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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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정리] SK가 16안타를 터트리며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24일 두산전 선발로 나선 박종훈은 5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3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어 등판한 문광은-윤길현-정우람 '막강 필승조'가 4이닝 동안 2실점으로 틀어막으며 리드를 지켜냈다. 투·타가 오랜만에 조화를 이루며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 이 승리로 팀은 3연패에서 벗어났고 박종훈은 시즌 2승째를 챙겼다.

▲ '6월 강세' 분위기 좋은 밴와트

'비룡 선발진'은 김광현을 제외하면 올 시즌 타선의 득점 지원을 그리 많이 받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밴와트가 선발로 등판할 때는 다르다. 경기가 술술 풀리고 있다. 벤와트가 다소 부진하면 팀 타선이 대량 득점을 뽑아주고 또 타선이 조금 주춤하면 벤와트가 호투로 어떻게든 팀 승리를 이끌고 있다. 지난 6일 LG전에서 밴와트는 5이닝 동안 4실점했지만 팀 타선이 8점을 뽑아주면서 패전을 면했다. 이날 팀도 승리를 챙겼다. 이후 2경기는 거꾸로였다. 12일 롯데전 5⅔이닝 2실점, 18일 한화전 5이닝 2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6월 상승세'를 타고 있는 벤와트가 막강한 두산 타선도 이겨낼 수 있을지 기대된다.

▲ 전승을 방해한 '곰', 복수 노리는 벤와트

벤와트는 지난해 총 11경기에 등판해 9승 1패 평균자책점 3.11을 기록했다. '승리의 파랑새'였다. 그러나 지난 시즌 밴와트에게 유일한 1패를 안기며 시즌 전승을 방해한 상대가 바로 두산이다. 밴와트는 지난해 두산과 3번 맞대결을 펼쳤다. 1패를 기록한 경기를 제외하고는 두산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1패를 기록한 경기를 복기해보면 '장타 한 방'이 패인이었다. 1회 김재호에게 솔로포, 6회 정수빈에게 만루홈런을 얻어 맞아 패전의 멍에를 썼다. 밴와트의 올 시즌 경기당 피홈런은 0.76개로 낮은 편이다. 올해 두산과 첫 맞대결에서 밴와트는 지난해 저력을 다시 한 번 뽐낼 수 있을까.

▲ 김용희 감독의 믿음

24일 두산전을 앞두고 SK는 엔트리에 큰 변화를 줬다. 올 시즌 실책 16개로 '리그 실책 1위'에 자리했던 김성현이 지난 11일 2군으로 내려간 이후 13일 만에 1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성현은 퓨처스리그에서 4경기에 출전해 16타수 5안타 3타점으로 경기 감각을 가다듬었다. 김성현 대신 6월 월간 타율 0.278로 본인 커리어 최고 타율을 기록 중이던 박계현이 2군으로 내려갔다. 김성현은 엔트리 등록 직후 곧바로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2군에서 단단히 벼르고 온듯 흔들림 없는 깔끔한 수비를 선보였다. 24일 경기처럼 앞으로도 감독님의 믿음에 부응하는 호수비를 기대해본다.


▲ 집밥이 최고

진야곱은 올해 이현승을 대신해 임시 5선발로 꾸준히 등판하고 있다. 지난 17일 삼성전에서 5이닝 동안 8개의 탈삼진을 잡으며 호투했다. 그러나 통한의 만루홈런 한 방으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특히 이닝 당 1개꼴로 내주는 볼넷이 늘 화근으로 작용했던 진야곱은 최근 2경기에서 볼넷을 상당히 줄였다. 탈삼진은 많아졌다. 올 시즌 그가 거둔 '선발 3승'은 모두 잠실에서 기록했다. 지난 5월 24일 SK와 한 차례 만나 5이닝 동안 6피안타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를 따낸 좋은 기억이 있다.

[제작] 게임노트 이상희(SK), 김주만(두산) 에디터

[사진1] 벤와트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사진2] 진야곱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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