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최진행 이탈' 한화, 시험 무대 오른다

작성일: 2015.06.26 06:00 홍지수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한화 이글스의 중심 타선을 이끌던 최진행(30)이 반도핑 규정을 위반해 30경기 출전 정지 제재를 받고 1군 전력에서 이탈했다. 한화의 경기력이 시험에 들게 됐다.

KBO는 25일 'KBO 반도핑 규정을 위반한 최진행에게 30경기 출장 정지의 제재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KBO가 실시한 도핑테스트 결과 최진행의 소변 샘플에서 세계반도핑기구(WADA) 규정상 경기 기간 중 사용 금지 약물에 해당하는 스타노조롤(stanozolol)이 검출된 것이다. 

이로써 한화는 당분간 최진행을 전력에 포함시킬 수 없게 됐다. 최진행은 올 시즌 69경기에서 타율 0.301에 13홈런 그리고 OPS 0.951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5월 이후 경기에서는 타율 0.312, OPS 0.995, 9홈런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었다. 그러나 최진행의 공백이 생기면서 한화는 전력에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올 시즌 한화는 26일까지 팀 타율 0.262를 기록, 이 부문 7위에 머물러 있다. 지난 3월 28일 KBO 리그 개막 이후 4월까지 팀 타율 0.259를 기록했던 한화는 5월 들어 0.257의 공격력을 보였다. 그러나 6월에는 19경기를 치르는 동안 팀 타율 0.270을 기록하며 타선의 힘이 더욱 세졌다. 출루율 또한 0.354를 기록하며 만만치 않은 공격력으로 시즌 순위도 어느덧 5위까지 뛰어 올랐다. 한화의 상승세에 최진행의 비중 역시 묵직했다.

8위를 기록한 지난 5월 26일 이후 7위로 상승, 이어 지난 5일 kt전에서 승리를 거둔 뒤 5위로 상승했다. 그리고 한화는 5위와 6위를 오락가락하며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김경언이 부상에서 복귀해 공격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 가운데 최진행이 약물 논란으로 징계를 받는 악재를 만나게 됐다.

6월도 중반을 넘어 어느덧 4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26일부터는 문학에서 SK와 원정 3연전에 돌입한다. 한화 바로 아래 순위에 자리한 SK(6위)는 올 시즌 가장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팀 가운데 하나다. 한화의 공격력 약화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SK와 맞대결이 부담스러운 이유다.

한화는 SK와 시즌 상대 전적 5승 4패로 약간 앞서있다. 그러나 SK는 지난 23일부터 열린 두산과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하면서 분위기가 좋다. 더군다나 상대 SK는 '에이스' 김광현을 선발로 예고했다. 한화 공격의 한 축을 담당했던 최진행의 공백, 과연 한화는 이를 극복하고 선두권 도약을 위한 '힘'을 보여줄 수 있을까.

[사진] 한화 최진행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