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영상 후보’ 카이클, 시즌 2번째 완봉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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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클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6피안타 1볼넷 12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2번째 완봉승을 달성했다. 시즌 9승(3패)과 함께 평균자책점을 종전 2.35에서 2.17로 낮췄다.
카이클은 4회까지 매 이닝 타자를 출루시켰다. 1회 크리스 영 - 2회 J.R 머피 - 3회 크리스 영 - 4회 카를로스 벨트란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양키스 주자들은 단 한 번도 2루에 진루하지 못했다. 그 사이 휴스턴은 2회와 4회 1점씩 올리면서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4회 이후 1루를 밟은 양키스 타자는 없었다. 5회 머피와 스테판 드류를 땅볼 2개로 잡아낸 카이클은 2사후 그레고리오에게 뺏어낸 삼진을 시작으로 6회 영-헤들리-알렉스 로드리게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공 6개로 7회를 막아낸 카이클은 8회 역시 공 10개로 삼자범퇴로 처리하면서 완봉승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갔다. 특히 이때까지 단 한 개의 사사구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시즌 2번째 무사사구 완봉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4-0 상황에서 9회 마운드에 오른 카이클의 투구 수는 99개. 첫 타자 영은 초구 3루 땅볼로 물러나면서 카이클의 완봉승을 도왔다. 카이클은 다음 타자 헤들리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이날 경기 12번째 탈삼진을 뺏어내면서 개인 최다인 11탈삼진을 넘어섰다.
‘무사사구 완봉승’에 아웃카운트 1개가 남은 상황. 다음 타자는 알렉스 로드리게스였다. 그러나 카이클은 로드리게스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그리고 갑작스러운 제구 난조가 찾아왔다. 마크 테세이라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무사사구 기록이 깨진 순간이었으며 카이클은 이날 경기 처음으로 양키스에 득점권 진루를 허용했다.
완봉승마저 무산될 위기가 계속됐다. 2사 1, 2루에서 카이클은 카를로스 벨트란에게 좌전 안타를 맞으며 2사 만루로 이어졌다. 그러나 카이클은 호세 피렐라를 3루 땅볼로 잡아내면서 이날 경기 27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경기는 4-0 휴스턴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번 시즌 아메리칸 리그 사이영상 후보 중 한명인 카이클은 지난 3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달성한 무사사구 완봉승에 이어 이번 시즌 2번째 완봉승(완투승 1번)을 달성했다. 이와 함께 시즌 9승으로 다승 공동 2위(크리스 아처-카를로스 카라스코-소니 그레이)에 이름을 올렸다. 평균 자책점은 2.17로 낮추면서 아처(2.01)-그레이(2.09)에 이은 3위를 유지했다.
한편 휴스턴은 이날 승리로 43승 32패를 기록. 아메리칸 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양키스는 40승 문턱에서 패하면서 39승 34패를 기록. 아메리칸 리그 동부지구 1위 탬파베이 레이스(41승 33패)와 경기 차(1.5)를 줄이지 못했다.
[사진] 댈러스 카이클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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