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인원' 기운 받은 지은희, KIA 클래식 우승…LPGA 통산 4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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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지은희(32, 한화큐셀)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KIA 클래식(총상금 18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지은희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KIA 클래식 최종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16언더파를 기록한 지은희는 공동 2위 크리스티 커와 리제트 살라스(이상 미국)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공동 선두로 대회 마지막 날 경기를 시작한 지은희는 4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아내며 초반부터 기세를 올렸다. 분위기를 끌어올린 지은희의 버디 행진은 계속됐다. 지은희는 6번 홀부터 8번 홀까지 연속 버디를 기록했고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지은희의 상승세는 후반 초반에도 계속됐다. 지은희는 10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고 2위 그룹과의 격차를 벌려나갔다. 그러나 11번 홀부터 지은희의 버디는 쉽게 나오지 않았다. 지은희는 13번 홀까지 파를 기록하며 타수를 유지하는 데 만족해야했다.
우승을 확정짓기 위해서는 결정적인 한 방이 필요한 상황. 지은희가 14번 홀에서 7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은 그린에 떨어진 뒤 홀컵으로 사라졌다. 지은희는 중요한 순간 홀인원을 성공시키며 우승에 한 걸음 다가갔다. 이후 지은희는 15번 홀과 18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승부에 영향을 끼치지는 않았다.
지은희는 이번 우승으로 2018년 첫승을 신고했고 2017년 10월 스윙잉 스커츠 LPGA 타이완 챔피언십 이후 약 5개월 만에 LPGA투어 통산 4승을 달성했다. 우승 상금으로는 27만 달러를 받았다.
공동 2위에는 최종 합계 14언더파(274타)를 적어낸 커와 살라스가 자리했고 제인 박과 크리스 타무리스(이상 미국)가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고진영(22, 하이트진로)은 미국 본토에서 첫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고진영은 최종 합계 11언더파(277타)로 최혜진(19, 롯데)과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박성현(25, KEB하나은행)은 이번 대회 첫날과 둘째 날 부진하며 LPGA투어 35개 대회 만에 컷 탈락했다.
[사진] 지은희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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