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옌드레이칙, 맥그리거처럼 부활하거나 알도처럼 추락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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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클라우디아 가델라(29, 브라질)는 요안나 옌드레이칙(30, 폴란드)이 높게만 느껴진다.
2014년 12월 UFC 온 폭스 12에서 1-2로 판정패했을 때만 해도 기죽지 않았다.
하지만 2016년 7월 TUF 피날레 23에서 펼친 타이틀전에서 판정패하고서 고개를 푹 숙일 수밖에 없었다. 반론의 여지가 없는 0-3 완패였다.
한 선수에게 두 번 지는 건 선수 경력에 치명적이다. 천적 관계가 뚜렷해진다. 3차전을 요구할 명분이 사라진다.
앤더슨 실바도 그랬다. 크리스 와이드먼에게 '두 번' 지고 전성기를 마감했다. 약물검사에도 '두 번' 걸려 회생 불능이다.
옌드레이칙은 자신과 재대결을 앞두고 있던 가델라의 마음을 이제 이해할 수 있다.
지난해 11월 UFC 217에서 여성 스트로급 챔피언벨트를 빼앗아 간 로즈 나마유나스(25, 미국)와 다음 달 8일(한국 시간) UFC 223에서 다시 만난다. 5개월 만에 갖는 리턴매치다.
옌드레이칙은 1차전 때 감량 문제로 컨디션이 최악이었다고 밝힌다. 혹독한 대가를 치렀으니 이번엔 다를 것이라고 확신한다.
여러 베팅 사이트에서 절치부심한 옌드레이칙의 승리 가능성이 높다고 보지만, 나마유나스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는 것이 변수. 나마유나스가 이겨도 더 이상 '이변'이라고 부를 수 없다.
기회와 위기는 동전의 양면 같다.
옌드레이칙이 리턴매치를 승리로 장식하면, 코너 맥그리거처럼 당당해질 수 있다.
맥그리거는 2016년 3월 네이트 디아즈에게 탭을 쳤지만, 5개월 뒤 리턴매치에서 판정승을 따내 체면을 살렸다.
틈만 나면 '3차전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이유다. 리턴매치도 졌다면 꿈도 꿀 수 없는 일이다.
반면 연패에 빠지면 조제 알도와 동병상련한다. 프랭키 에드가를 두 번 꺾고 그의 천적이 된 알도는 자신의 천적 맥스 할로웨이에게 리턴매치에서도 TKO로 져 정상의 자리를 내려왔다.
UFC 223은 다음 달 8일 미국 브루클린에서 열린다. 메인이벤트는 토니 퍼거슨과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라이트급 타이틀전이다.
■ UFC 223 대진
- 메인 카드
[라이트급 타이틀전] 토니 퍼거슨 vs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여성 스트로급 타이틀전] 로즈 나마유나스 vs 요안나 옌드레이칙
[페더급] 헤나토 모이카노 vs 캘빈 케이터
[라이트급] 마이클 키에사 vs 앤서니 페티스
[라이트급] 알 아이아퀸타 vs 폴 펠더
- 언더 카드
[스트로급] 카롤리나 코발키에비츠 vs 펠리스 헤릭
[플라이급] 레이 보그 vs 브렌든 모레노
[라이트급] 조 로존 vs 크리스 그루츠메이커
[라이트급] 에반 던햄 vs 올리비에르 오뱅-메르시에
[페더급] 알렉스 카세레스 vs 아르템 로보프
[여성 플라이급] 벡 롤링스 vs 애슐리 에반스-스미스
[라이트헤비급] 데빈 클락 vs 마이클 로드리게스
[페더급] 자빗 마고메드샤리포프 vs 카일 보크니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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