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슈어저, PHI전 '두 마리 토끼' 사냥 나서다

작성일: 2015.06.26 17:41 스포츠팀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노히트 게임' 대업을 달성한 맥스 슈어저(30, 워싱턴 내셔널스)가 개인과 팀에 달린 큰 책임을 짊어지고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워싱턴 내셔널스는 2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리는 2015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로 슈어저를 예고했다.

슈어저는 개막 첫 1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13을 기록했고 최근 2경기는 그에게 매우 특별했다. 지난 15일 밀워키 브루워스를 상대로 1피안타 완봉승을 달성한데 이어 21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경기에서 노히트 게임 대기록을 달성했다. 평균자책점은 1.76까지 끌어내리며 잭 그레인키(1.70)에 이어 내셔널리그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경기에서 슈어저가 상대한 타자는 57명. 그 가운데 탈삼진 26개를 포함해 54타자를 주저 앉혔다. 슈어저가 허용한 세 번의 출루는 밀워키전 안타와 볼넷 그리고 피츠버그전 퍼펙트 게임을 목전에 두고 호세 타바타에게 허용한 통한의 사구다.

최고의 활약은 점수로도 입증됐다. 슈어저가 기록한 밀워키전 게임 스코어(선발 투수 한 경기 최소 50점 - 최대 110점)은 100, 피츠버그전은 97이다. 이 두 경기를 합산한 197점은 지난 1914년 이후 2경기 연속 9이닝을 소화한 투수 가운데 가장 높은 기록이며 연속 97점 이상은 슈어저가 유일하다.

파죽지세의 슈어저는 지난 2011년 클리프 리(필라델피아) 이후 처음으로 3연속 완봉승을 노린다. 또한 밀워키전 16탈삼진, 피츠버그전 10탈삼진을 잡아낸 슈어저(시즌 123개)는 이날 경기에서 10개 탈삼진을 잡아낸다면 클레이튼 커쇼(131개)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탈삼진 1위에 오르게된다.

슈어저에게만 의미 있는 등판이 아니다. 워싱턴 선발진은 전날 덕 피스터의 7이닝 무실점으로 41⅓이닝 연속 무실점을 완성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역대 4위 기록이며 3위 1988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⅔이닝, 2위 2008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는 3이닝 차이다. 슈어저가 4회 1아웃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내면 역대 순위가 바뀌게 된다.

상대는 메이저리그 최약체 타선인 필라델피아 필리스. 이번 시즌 필라델피아 타선의 승리 기여도(fWAR) 합산은 4.8로 워싱턴 4번 타자 브라이스 하퍼가 기록하고 있는 5.1보다 낮다. 기록 연장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이유다. 

한편, 슈어저와 맞대결을 펼칠 필라델피아 선발은 애론 하랑이다.

[사진] 맥스 슈어저 ⓒ Gettyimage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