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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어저 천적 추신수, 벌랜더에게는 꼼짝 못해

작성일: 2018.03.30 08:18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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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 맥스 슈어저의 대표적인 천적.

통산 상대 타율이 무려 0.667에 이른다. 홈런은 3개. OPS는 1.792다. 또 은퇴한 브론슨 아로요도 추신수에게 호되게 당했던 투수다. 피홈런 4개, 상대 타율 0.571을 기록했다.

반대로 추신수를 잡는 투수가 있다. 저스틴 벌랜더다.

추신수는 유독 벌랜더를 만나면 힘을 못 쓴다. 빠른 공을 잘 치는 추신수이지만 상대가 벌랜더라면 다르다.

추신수는 벌랜더에게 타율 0.197(66타수 13안타)로 다소 약했다. 홈런 2개를 쳤지만 대체적으로 밀렸다.

공교롭게도 2018 개막전 첫 상대가 벌랜더였다. 30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휴스턴과 개막전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휴스턴 개막전 선발 벌랜더에게 4타수 무안타로 고개를 숙였다.

2회 무사 1, 2루에서 추신수는 병살타로 찬물을 끼얹었다. 내내 패스트볼에 대응하다가 처음 들어온 5구째 커브에 타이밍을 빼앗겼다.

5회 선두 타자로 나와선 벌랜더의 패스트볼에 방망이를 맞혔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벌랜더가 내려가고서야 안타를 쳤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켄 자일스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뽑았다. 이때 추신수가 공략한 공의 구속은 시속 157km였다.

추신수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벌랜더에게 막힌 텍사스는 개막전에서 1-4로 무릎을 꿇었다. 벌랜더가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 콜 해멀스는 5⅔이닝 3실점으로 패전 멍에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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