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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안타+2도루 버나디나' KIA, LG에 4-3 진땀승…헥터 첫승

작성일: 2018.03.30 22:16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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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저 버나디나 ⓒ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성윤 기자] KIA 타이거즈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KIA는 2연승을 달리며 4승 2패로 치고 나갔다. LG는 2연패에 빠지며 1승 5패가 됐다.

KIA 선발투수 헥터 노에시는 6이닝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올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챙겼다. LG 선발투수 타일러 윌슨은 6이닝 8피안타 2볼넷 9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으나 팀 타선 침묵으로 2연패에 빠졌다.

선취점은 KIA 몫이었다. 0-0으로 팽팽한 분위기가 이어지는 4회초 선두 타자 김주찬이 볼넷을 얻었다. 무사 1루에 최형우가 투수 앞 땅볼을 굴렸다. 최형우는 1루에서 잡혔다. 그러나 투수 앞 땅볼을 수비하기 위해 윌슨과 3루수 아도니스 가르시아가 뛰어 들어 3루가 순간적으로 비었고 2루까지 안전하게 진출한 김주찬이 과감하게 3루를 노려 1사 3루를 만들었다. 나지완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기회가 없어지는 듯했으나 안치홍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 KIA가 1-0을 리드를 잡았다.

KIA는 5회초 다시 LG를 압박했다. 선두 타자 김민식이 우익수 오른쪽으로 구르는 2루타로 출루했다. 이어 윌슨 폭투로 무사 3루. 김선빈이 1타점 중전 안타를 뽑아 2-0을 만들었다. 끝나지 않았다. 이명기가 희생번트를 시도했으나 투수 윌슨이 빠르게 포구해 2루를 선택해 무사 1루를 1사 1루로 바꿨다. 이명기는 번트 실패를 만회하듯 2루를 훔쳐 1사 2루 득점권 상황을 제공했다. 버나디나가 움직였다. 버나디나가 이명기를 홈으로 부르는 1타점 중전 안타를 터뜨려 3-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 헥터 노에시 ⓒ 한희재 기자

LG 반격은 6회말 시작됐다. 선두 타자 박용택이 좌익수 왼쪽으로 가는 2루타를 쳤다. 이어 가르시아가 1타점 좌전 안타를 때렸다. 채은성이 좌익수 왼쪽으로 구르는 2루타를 다시 터뜨려 LG는 무사 2, 3루 기회를 이어갔다. 대타 이천웅이 1루수 땅볼로 물러나 1사 2, 3루. 헥터는 오지환을 상대로 투수 키를 넘기는 땅볼을 끌어냈다. 유격수 김선빈이 뛰어들어 포구를 시도했으나 놓쳤고 3루 주자 가르시아가 득점에 성공했다.

3-2로 턱밑 추격을 허용한 KIA는 LG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7회초 버나디나가 1루수 앞 번트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2루 도루에 성공해 1사 2루가 됐다. 김주찬이 3루수 땅볼로 물러나 2사 2루로 상황이 바뀌었으나 윌슨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이우찬이 폭투를 저질러 2사 3루, 최형우가 볼넷을 얻어 2사 1, 3루가 됐다. LG는 이우찬을 내리고 최동환을 마운드에 올렸는데 초구부터 폭투를 저질러 버나디나가 홈을 밟았다.

4-2로 앞선 KIA는 8회말 김윤동이 흔들리며 1사 만루에 밀어내기 볼넷으로 1실점 했으나 김세현이 마운드를 이어 받아 동점, 역전 없이 이닝을 끝내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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