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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VIEW] 막내 강백호, kt 침묵 깬 묵직한 '한 방'

작성일: 2018.03.30 22:13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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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백호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김민경 기자] 막내 강백호(19, kt 위즈)가 여러모로 의미 있는 홈개막전 홈런을 터트렸다. 

강백호는 3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차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으로 활약했다. kt는 2-6으로 지면서 시즌 3패(3승)째를 떠안았다.  

대단한 막내다. 김진욱 kt 감독은 벌써 강백호 관리에 들어갔다. 수비 시간을 조절하면서 장기인 타격을 살릴 수 있게 배려를 해주고 있다. 김 감독은 "강백호는 한 경기 한 경기 생각하면서 기용해야 한다. 부담감을 고려해서 오늘(30일)까지 지명타자로 내고, 내일은 수비를 한다"고 밝혔다. 

강백호는 김 감독과 kt 코치진의 보살핌 속에서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다. 지난 5경기에서 타율 0.368(19타수 7안타) 2홈런 5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30일까지 kt를 팀 홈런 1위(12개)로 올려놓은 데 강백호가 큰 힘이 됐다. 

타격으로는 잔소리를 할 게 없다. 채종범 kt 타격 코치는 "(강)백호는 일단 자기 타격관이 확실히 정립된 선수다. 관리만 잘해주면 된다. 본인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는 친구라 기대가 된다"고 말하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단순히 타격만 잘하는 걸 뛰어 넘어 팀 분위기를 바꾸는 한 방을 터트렸다. 강백호는 0-3으로 끌려가던 6회 1사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큼지막한 홈런을 터트렸다. 두산 선발투수 조쉬 린드블럼의 시속 141km짜리 직구가 높게 형성된 걸 놓치지 않았다.

비거리 125m에 이르는 대형 홈런은 여러모로 의미가 있었다. 홈개막전 침묵을 깨는 건 물론, 타선의 추격 의지를 끌어올릴 수 있는 한 방이었다. 

그러나 8회 kt 불펜이 무너지면서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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