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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노트] '6월 타율 0.453' 이지영, 토요일 징크스 깰까

작성일: 2015.06.27 12:27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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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정리] 삼성 라이온즈 이지영(29)이 6월 들어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이지영은 지난 26일 대구시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 시즌 5차전에서 8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하위타선에 자리했으나 중심타선을 뛰어넘는 활약을 펼쳤다. 이지영은 이날 4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이지영은 추가점이 필요했던 7회말 2사 2, 3루에서 2타점 적시 2루타로 4점 차까지 점수를 벌리며 kt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지난 5월까지 이지영은 매월 2할대 타율에 머물렀다. 그러나 6월에 접어들면서 이지영은 완전히 다른 타자가 됐다. 6월 출전한 16경기 가운데 5경기에서 3안타를 때려냈다. 같은 기간 타율은 0.453에 이른다. 이지영은 6월 맹타를 휘두르며 5월까지 0.263이었던 시즌 타율을 0.329까지 끌어올렸다(26일 기준).

최근 8경기에서는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지영은 지난 16일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서 5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한 이후 전날까지 꾸준히 안타를 터트렸다. 최근 5경기에서는 3차례 3안타를 기록하며 폭주했다. 이 기간 이지영의 타율은 5할에 육박했다.

연일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는 이지영에게 최대의 적은 토요일이다. 이지영의 올 시즌 요일별 타율을 살펴보면 토요일 8경기에서 20타수 2안타(타율 0.100)로 부진했다. 다른 요일 타율이 모두 3할을 넘는 것을 감안하면 토요일 부진은 더 두드러진다. 이지영이 27일 열리는 kt 위즈와 시즌 6차전에서 최근 뜨거운 타격감을 유지하며 토요일 징크스를 극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경성대를 졸업한 이지영은 200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프로 구단의 지명을 받지 못하는 아픔을 겪은 뒤 삼성에 신고 선수로 입단했다. 2009년 1군 23경기에 출전했으나 선배 진갑용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하고 상무에 입단했다. 그리고 2012년 군 복무를 마치고 삼성에 복귀한 이지영은 매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올 시즌 커리어하이에 근접한 이지영의 활약에 더 눈길이 가는 이유다.

[제작] 김준현 게임노트 에디터

[사진] 피가로(左) 이지영(右)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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