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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톡] '쐐기 3점포' 두산 김재호, "그동안 너무 욕심을 냈다"

작성일: 2018.04.04 22:29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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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호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김재호(33, 두산 베어스)가 시동을 걸었다.

김재호는 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2차전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재호는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6-3 승리를 이끌었다. 두산은 2연승을 달리며 시즌 성적 7승 3패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 부침을 겪었다. 김재호는 지난 1일까지 6경기에서 13타수 1안타(타율 0.077) 2타점에 그치며 답답한 시간을 보냈다. 다른 방법은 없었다. 김재호는 묵묵히 땀을 흘렸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그런 김재호를 믿고 기다렸다. 

김재호는 3일 LG전부터 타격감을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4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스스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시즌 초반 6경기 타율 0.077에 머물렀다면, 이날을 포함해 최근 2경기는 타율을 0.714에 이르렀다.  

김재호는 "그동안 득점권 기회에서 너무 저조했다. 마음이 조급하다보니 너무 일찍 승부를 보려고 했던 거 같다. 오늘(4일)은 파울 타구가 나오면서 타이밍이 맞아 나갔고, 여유가 생겨 자신 있게 방망이를 돌렸다. 시즌 초반 너무 잘하려는 욕심에 빠져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이제는 조금 편하게 야구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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