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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B]카스티요 웃고 허프 울고, KBO 출신 희비 쌍곡선

작성일: 2018.04.05 04: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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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이부로 이적한 파비오 카스티요(왼쪽)와 야쿠르트로 팀을 옮긴 데이비드 허프 ⓒ SPOTV NEWS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파비오 카스티요(세이부-전 한화), 릭 밴덴헐크(소프트뱅크-전 삼성), 데이비드 허프(야쿠르트-전 LG)가 같은 날 선발 등판했다. 카스티요는 일본 프로 야구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뒀고, 선발 맞대결을 벌인 밴덴헐크는 잘 던지고도 패전투수가 됐다. 허프는 한 번에 무너지며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4일 메트라이프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즈와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맞대결은 두 외국인 선수의 호투가 빛난 투수전이었다. 이 경기 전까지 4연승을 달리고 있던 세이부는 새로 영입한 카스티요를, 2승 2패의 소프트뱅크는 장수 외국인 선수로 나아가고 있는 밴덴헐크를 선발로 내세웠다. 

결과적으로 두 선수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다. 그러나 승패는 갈렸다. 세이부가 2-1로 이겼고 공 97개로 6⅔이닝 4피안타 5탈삼진 2볼넷 1실점을 기록한 카스티요가 승리투수가 됐다. 5회까지 퍼펙트였다. 6회 1사 만루에서 혼다 유이치를 유격수 병살타로 막은 게 컸다. 

밴덴헐크는 6이닝 4피안타 3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지고도 타선 침묵에 패전을 떠안았다. 1회(중전 적시타)와 4회(솔로 홈런) 모리 도모야에게 타점을 허용한 것이 패전으로 이어졌다. 

허프는 승리 요건을 갖춘 뒤 퀄리티스타트를 노릴 시점에서 경기를 망쳤다. 상대는 5연승에 도전하던 히로시마 도요 카프. 강타선을 자랑하는 히로시마를 상대로 1회 2사 1, 2루 위기를 넘긴 뒤 5회까지 주자를 내보내지 않았다. 그 사이 야쿠르트는 4회 블라디미르 발렌틴의 3점 홈런 등 5점을 뽑아 성큼 달아나 있었다. 

하지만 허프는 6회를 채우지 못했다. 이소무라 요시타카에게 솔로 홈런, 브래드 엘드레드에게 3점 홈런, 마쓰야마 류헤이에게 다시 솔로 홈런을 맞았다. 야쿠르트는 그제야 다음 투수 아키요시 료를 투입해 5-5 동점을 유지했다. 경기에서는 야쿠르트가 8-5로 히로시마를 꺾고 3승(2패)째를 거뒀다. 히로시마는 개막 연승을 멈추고 4승 1패가 됐다. 

한편 지난해 한화에서 활약한 윌린 로사리오는 4일 DeNA와 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나와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4경기 16타수 4안타 1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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