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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뇌관 폭발…스탠튼·저지·산체스 동반 홈런

작성일: 2018.04.05 06:22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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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올 시즌 뉴욕 양키스는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홈런왕 애런 저지와 내셔널리그 홈런왕 지안카를로 스탠튼을 품고 있다.

여기에 홈런치는 포수 게리 산체스까지 있다. 지난해 세 선수가 합작한 홈런은 무려 144개. 세 명이 이루는 클린업트리오는 메이저리그 최고로 꼽힌다.

올 시즌 우승을 위해 양키스가 장착한 뇌관이 5일(한국 시간) 동시에 터졌다.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에서 스탠튼, 저지, 산체스가 모두 홈런을 터뜨렸다.

스탠튼은 3호, 저지와 산체스는 1호 홈런이다. 세 선수의 첫 동시 홈런이다.

3번 타자로 나온 이적생 스탠튼이 시동을 걸었다. 1회 첫 타석에서 스탠튼은 2점 홈런을 쳤다.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양키스타디움에서 첫 홈런.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이 홈런의 비거리는 458피트(139.5m), 타구 속도는 117.9마일(189.7km)로 측정됐다. 현재까지 올 시즌 가장 빠른 타구다.

스탠튼은 전날 양키스타디움 데뷔전에서 5타수 무안타 삼진 5개로 고개를 숙였다. 이날 역시 삼진 3개. 하지만 그의 시원한 홈런포를 맛본 홈 팬들은 매 타석 아낌없는 박수로 격려했다.

다음으로는 4번 타자 산체스가 손맛을 봤다. 2-1로 앞선 3회 1사 1루에서 블레이크 스넬의 5구째 88마일 짜리 체인지업을 걷어올려 왼쪽 담장을 넘겼다.

막내 저지도 홈런 레이스에 가담했다. 5-1로 앞선 4회 2사 1루에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으로 점수 차이를 6점으로 벌렸다. 왼쪽 무릎을 굽히면서 변화구에 대응하는 스윙이었는데 담장을 넘겼다.

양키스는 이날 경기에서 7-2로 이겼다. 7점 가운데 6점을 세 선수의 홈런 3방으로 만들었다. 마지막 아웃카운트는 마무리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의 100.3마일 패스트볼로 만들었다. 올 시즌 양키스가 기대하는 승리 방정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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