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LPGA] '선두권 도약' 김하늘, '라이벌' 스즈키와 우승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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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김하늘(30, 하이트진로)이 일본 여자 프로 골프(JLPGA) 투어 스튜디오 앨리스 여자 오픈 1라운드에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하늘은 6일 일본 효고현 하나야시키 골프클럽(파72, 6332야드)에서 열린 JLPGA투어 스튜디오 앨리스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적어 냈다.
김하늘은 5언더파 67타로 공동 선두에 오른 스즈키 아이(24)와 요시다 루미(25, 이상 일본)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2라운드는 7일 오전 7시부터 시작됐다. 오전 조로 출발한 요시다는 3번 홀까지 2타를 잃으며 3언더파로 2위로 떨어졌다. 김하늘과 스즈키는 11시부터 경기를 시작했다.
지난해 김하늘과 스즈키는 상금왕 경쟁을 펼쳤다. 김하늘은 시즌 상반기 투어에서 3번 정상에 오르며 상금 부문은 물론 메르세데스 랭킹(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에서 1위를 질주했다.
그러나 하반기 투어에서는 좀처럼 승수를 쌓지 못했다. 김하늘이 주춤하는 사이 스즈키는 무섭게 치고 올라왔다. 지난해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상을 놓고 두 선수는 11월 말까지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이달 26일 일본 미야자키현에서 막을 내린 JLPGA 투어 리코컵에서 6위에 그쳤다.
만약 이 대회에서 김하늘이 우승을 차지할 경우 스즈키를 제치고 상금과 올해의 선수상을 거머쥘 수 있었다. 그러나 막판 뒷심 싸움에서 밀리며 '무관'에 그쳤다.

비록 김하늘은 지난 시즌 타이틀을 차지하지 못했지만 의미 있는 한 해를 보냈다. 그는 지난겨울 흔들렸던 퍼팅 감각을 찾는 데 집중했다. 김하늘은 시즌 초반 3승을 거두며 한국은 물론 일본에서도 큰 관심을 받았다.
이런 기대감에 부담감도 있었다. 김하늘은 지난해 JLPGA와 인터뷰에서 "상반기에는 더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았다. 그러나 하반기에서는 아무것도 되지 않았다"며 "쇼트 퍼팅은 전혀 되지 않았다. 그 점은 아쉽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하늘을 올해 4개 대회에 나섰지만 T포인트 레이디스 토너먼트(최종 10위)에서만 10위권 안에 진입했다.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좋은 출발을 보인 김하늘은 다시 한번 스즈키와 우승 경쟁을 펼친다.
한편 6일 열린 1라운드는 악천후로 경기 일부가 순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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