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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VIEW] 롯데 실책, 타이밍이 좋지 않았다

작성일: 2018.04.08 17:0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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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채은성이 7회 상대 실책에 2루까지 들어가고 있다.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부산, 신원철 기자] 실책은 언제든 나올 수 있다. 줄이는 게 최선일 뿐이다. 그런데 롯데의 실책은 때가 좋지 않아 문제였다. 실책 숫자는 LG가 압도적으로 많은 경기였다. 

롯데 자이언츠는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2-4로 졌다. 실책 하나가 브룩스 레일리의 호투를 가렸다. 레일리는 7⅔이닝 5피안타 3볼넷 6탈삼진 2실점 1자책점을 기록했다. 

0-1로 끌려가던 7회초 선두 타자 채은성 타석에서 3루수 김동한이 실책을 저질렀다. 땅볼을 잘 잡은 것까지는 좋았는데 송구가 높았다. 채은성의 발이 그리 빠르지 않은 점을 생각하면 급할 이유는 없었지만 송구가 손에서 약간 빠졌다. 채은성이 2루까지 가면서 상황은 더 악화했다. 

롯데는 유강남 타석에서 희생번트를 대비한 수비를 했다. 그러나 LG는 강공을 택했다. 이 과정에서 레일리가 던진 3구째 몸에 맞는 공의 판정을 놓고 잠시 시비가 일었다. 유강남이 팔꿈치를 빼다 맞았는데, 김익수 주심은 레일리의 어필을 받아들여 볼을 선언했다. 유강남은 2루수 땅볼로 진루타를 만들었다. 

레일리는 1사 3루에서 오지환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해 2점째를 빼앗겼다. 결국 채은성을 실책으로 2루까지 보낸 것이 화근이 됐다. 레일리는 양석환을 2루수 땅볼로 잡았고, 이어 양석환의 2루 도루를 포수 김사훈이 저지해 이닝을 끝냈다. 

반면 LG의 실책은 모두 실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2사 후에 나왔고 주자에게 추가 진루를 허용하지도 않았다. 첫 실책은 4회 나왔다. 2사 1루에서 민병헌의 3루수 땅볼을 아도니스 가르시아가 놓쳤다. 공이 예상보다 많이 튀었다. 헨리 소사는 김문호를 초구에 2루수 땅볼로 잡고 위기를 넘겼다. 

5회에도 실책이 나왔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사훈의 얕은 뜬공을 2루수 강승호가 잡았다 놓쳤다. 위치가 조금 뒤에 있었지만 기록원 판단은 실책이었다. 심지어 동점을 허용한 7회에는 2개의 실책을 기록했다. 강승호와 가르시아가 다시 실책을 저질렀다. 그러나 소사는 이번에도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7이닝 2자책점으로 임무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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