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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VIEW] 두산 후랭코프, 삼성 울린 '변화구 74개'

작성일: 2018.04.10 21:18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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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 새 외국인 투수 세스 후랭코프 ⓒ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대구, 김민경 기자] 세스 후랭코프(30, 두산 베어스)가 다양한 변화구로 삼성 라이온즈 타선을 완전히 잠재웠다. 

후랭코프는 1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3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며 시즌 2승째를 챙겼다. 두산은 8-1로 이기면서 5연승을 질주했다. 

변화구 비중이 돋보였다. 후랭코프는 이날 공 82개를 던지면서 직구는 단 8개만 던졌다. 나머지는 커터(23개)-커브(20개)-투심패스트볼(15개)-체인지업(16개)까지 모두 변화구였다. 

삼성 타선은 후랭코프의 각 크고 다양한 변화구에 대응하지 못했다. 여기에 몸쪽 공 제구까지 되니 더 까다로웠다. 후랭코프는 1회부터 3회까지 이닝마다 삼자범퇴를 기록하면서 삼진 4개를 뺏었다.

큰 위기 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4회 2사에서 이원석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아 처음 누상에 주자가 나갔다. 첫 실점 위기에서 후랭코프는 다음 타자 다린 러프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이닝을 매조졌다. 

선수 타자가 나가도 흔들리지 않았다. 5회 선두 타자 강민호가 좌익선상 2루타로 출루하면서 첫 위기를 맞은 듯했다. 후랭코프는 배영섭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숨을 골랐다. 이어 이성곤 헛스윙 삼진, 강한울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무실점 투구를 이어 갔다. 

6회 1사에서는 김헌곤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날 유일하게 제구가 되지 않은 순간이었다. 후랭코프는 빠르게 영점을 잡았다. 박해민과 이원석을 연달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면서 임무를 마쳤다. 후랭코프는 7회 곽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후랭코프는 KBO 리그 데뷔 첫해부터 안정적으로 리그에 적응해 나가고 있다. 3경기 2승 17이닝 평균자책점 1.59로 순항하고 있다. 새 외국인 타자 지미 파레디스가 타격감을 좀처럼 끌어올리지 못하면서 9일 2군으로 내려간 가운데, 두산은 후랭코프의 활약에 미소를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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