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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VIEW] 승리는 날아갔어도… 이재학, 돌아온 '스트롱베리 모드'

작성일: 2018.04.10 21:23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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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이재학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NC 다이노스 우완 사이드암 이재학이 '스트롱베리'로 돌아왔다.

이재학은 10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kt wiz전에 선발 등판해 7⅔이닝 5피안타(1홈런) 6탈삼진 1사사구 2실점 쾌투를 펼쳤다. 불펜 방화로 승리는 날렸지만 시즌 3경기 1승 평균자책점 1.74가 됐다. NC는 이재학의 호투에도 4-5 역전패로 4연패에 빠졌다.

이재학은 이날 1회 1사 후 강백호에게 우익수 뒤 담장 맞는 안타를 허용했으나 강백호가 2루에서 태그아웃돼 안도했다. 2회에는 1사 후 유한준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윤석민을 유격수 병살타로 유도했다. 3회는 박경수, 장성우, 오태곤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 1사 후 강백호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이재학은 로하스, 황재균을 뜬공 처리하며 호투를 이어갔다. 5회 선두타자 유한준이 3루수 실책으로 출루했지만 탈삼진 1개 포함 세 타자를 범타로 돌려세웠다. 7회에도 1사 후 황재균에게 안타 1개를 맞긴 했으나 주자 2루 진루 없이 이닝을 마쳤다.

유일하게 아쉬웠던 게 8회였다. 선두타자 박경수에게 우전안타를 맞은 뒤 두 타자를 범타로 돌려세웠다. 2사 2루에서 심우준을 잡기 위해 던진 공이 좌월 투런이 되면서 이날 첫 실점을 기록했다. 이재학은 투구수 108개를 기록한 뒤 강윤구로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재학은 2013년 처음으로 10승을 거두며 리그 신인왕을 차지하는 동시에 NC의 국내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2016년까지 4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지난해 28경기에 나와 5승7패 평균자책점 5.67을 기록하면서 부진해 많은 우려를 샀다. 

올해 이재학은 예전의 위력을 되찾은 듯 보인다. 직구와 주 구종인 체인지업은 물론 슬라이더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kt 타선을 요리했다. 신인 강백호에게 2안타를 맞긴 했지만 6회에는 강백호를 상대로 다양한 코스를 시험하다 좌익수 뜬공으로 잠재우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NC가 반가워 할 국내 에이스의 귀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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