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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랭코프 무결점투+김재환 결승포' 두산, 삼성 꺾고 5연승 질주

작성일: 2018.04.10 21:18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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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연승을 달린 두산 베어스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5연승을 질주했다. 

두산은 1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3차전에서 8-1로 이겼다. 선발투수 세스 후랭코프의 호투가 빛났다. 후랭코프는 6이닝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며 시즌 2승째를 챙겼다. 김재환은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으로 활약했다.

후랭코프는 6이닝 동안 삼성 타선을 꽁꽁 묶었다. 다양한 변화구를 앞세워 삼성 타선을 요리했다. 공 82개를 던지는 동안 직구는 8개에 불과했다. 커터(23개)-커브(20개)-투심패스트볼(15개)-체인지업(16개)을 골고루 던졌다. 3회까지 이닝마다 삼자범퇴를 기록했고, 4회부터 6회까지는 이닝마다 4타자로 끊어갈 정도로 위력적인 공을 던졌다.

타선은 후랭코프가 마운드를 지키는 사이 든든하게 점수를 뽑았다. 시작부터 김재환이 홈런포를 가동했다. 1회 2사에서 박건우가 투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김재환 타석에서 나온 삼성 선발투수 보니야의 폭투에 힘입어 2루를 밟았다. 김재환은 보니야가 흔들리는 틈을 놓치지 않았다. 2구째 다소 높게 들어오는 시속 145km짜리 직구를 받아쳐 우중월 투런포로 연결했다. 

▲ 세스 후랭코프 ⓒ 두산 베어스
한 점씩 달아났다. 3회 1사에서 정진호가 우익수 앞 안타로 출루한 뒤 부지런히 움직였다. 최주환 타석 때 2루를 훔쳤고, 이때 나온 포수 송구 실책에 힘입어 3루까지 밟았다. 최주환이 포수 앞 느린 땅볼로 물러날 때 정진호가 득점하면서 0-3으로 벌어졌다. 4회 2사에서는 김재호와 오재원의 연속 2루타를 묶어 한 점을 더 뽑았다. 

6회에는 상대 실책에 힘입어 더 도망갔다. 무사 1루에서 류지혁이 희생 번트를 시도했는데, 투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무사 1, 2루가 됐다. 2사 2, 3루에서는 최주환이 유격수쪽 땅볼을 때렸는데, 삼성 유격수 김상수가 바운드를 맞추지 못하는 실책을 기록했다. 그사이 2, 3루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아 0-6까지 거리를 벌렸다.

후랭코프가 내려간 뒤 불펜이 리드를 지켜 나갔다. 7회 2번째 투수로 나선 곽빈이 선두 타자 러프에게 좌중간 홈런을 맞은 게 유일한 실점 상황이었다. 두산은 9회 무사 1, 2루 박건우의 중견수 앞 적시타, 2사 3루 양의지의 좌중간 적시타를 묶어 2점을 더 뽑으면서 실점한 막내 곽빈의 아쉬움을 달랬다. 두산 불펜은 곽빈(⅓이닝 1실점)-이현승(⅔이닝 무실점)-박치국(1⅓이닝 무실점)-김정후(⅔이닝 무실점)가 이어 던지며 승리를 지켰다.
▲ 결승 투런포를 터트린 김재환 ⓒ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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