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볼볼' 오타니 2이닝 66구 3실점 강판…첫 패 위기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보스턴 강타선을 상대로 시즌 3승에 도전한 오타니 쇼헤이(23, LA 에인절스)가 제구 난조로 2회 만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18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보스턴과 경기에 선발 등판한 오타니는 제구가 흔들리면서 2이닝 4피안타 1피홈런 2볼넷 3실점으로 부진했다. 시즌 3번째 승리에 실패했고 첫 패 위기에 몰렸다. 평균자책점은 3.60으로 올랐다.
오타니는 지난 9일 오클랜드와 경기 이후 9일 만에 마운드에 섰다. 원래는 지난 16일 캔자스시티와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경기가 악천후로 취소되면서 이날로 미루어졌다.
긴 휴식이 독이 된 듯 이날 오타니는 이전 경기와 달랐다. 최고 구속은 100마일을 찍었을 만큼 몸 상태엔 이상이 없었다. 그러나 제구가 불안정했다. 볼과 스트라이크의 차이가 매우 컸다. 바닥에 패대기치는 공도 많았다. 투구 수 66개 가운데 스트라이크가 34개, 볼이 32개다. 패스트볼은 물론이고 스플리터, 슬라이더 모두 흩날렸다. 게다가 오클랜드 타자들과 달리 보스턴 타자들이 떨어지는 스플리터에 속지 않아 투구 수가 더 늘어났다.
오타니는 선두 타자 베츠에게 리드오프 홈런을 허용하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풀 카운트 승부에서 7구째 시속 97.4마일 패스트볼이 통타당했다.
오타니는 제구가 흔들렸다. 3번 타자 헨리 라미레즈와 4번 타자 JD 마르티네스와 대결에서 모두 풀 카운트까지 갔다. 바닥에 패대기친 공도 여러 개였다. 추가 실점은 막았지만 1회에만 공 28개를 던졌다.
2회에도 제구가 잡히지 않았다. 선두 타자 에두아르도 누네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오타니는 다음 타자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허용했다. 계속해서 1루 주자 브래들리를 지나치게 신경 쓰다가 8번 타자 포수 하비에르 바스케스에게 볼넷을 내줬다.
스스로 만든 1사 주자 1, 2루에서 브룩 홀트에게 던진 시속 100마일 패스트볼이 좌익수 안타로 이어져 2번째 실점을 허용했다. 이어 무키 베츠를 볼넷으로 출루시켜 1사 만루 위기를 또 자초했다. 2번 타자 앤드류 베닌텐디의 희생플라이를 내줘 추가 실점을 막지 못했다.
결국 지켜보던 마이크 소시아 에인절스 감독은 2회가 끝나고 오타니를 마운드에서 내렸다. 3회 수비를 앞두고 루크 버드로 투수를 바꿨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ML 콜업→DFA→마이너 계약 반복, 드디어 보상받나? '엘동원' 포스트시즌 깜짝합류 가능성 "유력 후보 될 수 있어"
2026-09-27
-
오승환-김병현 차례로 넘었는데… 한국계 첫 MLB 구원왕, 이렇게 허무하게 날아간다고?
2026-09-27
-
롯데 선발 출신이 왜 이래? 선발만 맡으면 '덜덜'…감보아 또 난조→선발 ERA 5.79 치솟아
2026-09-27
-
직구 6개 던졌는데 4개가 161km 이상…불펜 사사키 더 무서워졌다, 로버츠 "작년보다 좋은 투수 됐어"
2026-09-26
-
이정후에게 맞고 글러브 패대기…체면구겼던 사이영 에이스, 제대로 설욕! 7이닝 10K 무실점 호투, 로버츠도 극찬
2026-09-26
-
삼성 떠나 행복하니? 5번 버려져도 묵묵히 호투…수아레즈 4이닝 무실점, 또 가치 증명했다
2026-09-26
추천 콘텐츠
-
[나고야 NOW] 日 꺾은 강이슬·이해란이 말한 12년 만의 金…“팀 스포츠의 힘 보여줬다”
2026-09-27
-
한국 최강자 만나고 싶다더니 10-2 압승…"학원 때문에 하루 1시간 훈련" 日 11세 천재의 강심장 "별로 긴장 안 했다"
2026-09-27
-
포르쉐서 10년 뛴 베테랑이 왜 '신생팀' 제네시스 택했나…"韓 브랜드 최초 르망, 역사의 첫 줄 쓰고 싶었다"
2026-09-27
-
[나고야 NOW] ‘24점’ 日 폭격한 이해란…“커리어에서 가장 기쁜 순간”
2026-09-26
-
[나고야 NOW] “우리도 조금은 의심했다”…강이슬, 12년 만의 金으로 증명한 ‘원팀'의 힘
2026-09-26
-
[나고야 NOW] 김영범 "이제 좀 거슬리는 선수 됐구나" 자신감…'0.02초' 벌써 2주 뒤 목표 설정 "아시아 신기록 깨겠다"
2026-09-26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