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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2000년생 선발 김진욱, 2이닝 2실점…최고 144km

작성일: 2018.04.29 15:33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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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욱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부산 김건일 기자] KBO 리그가 출범하고 첫 2000년생 선발투수로 이름을 남긴 한화 김진욱이 2이닝 2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29일 부산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롯데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 김진욱은 2이닝 동안 공 40개를 던지며 3피안타 4사구 4개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4km를 기록했고 커브 3개, 포크볼 2개를 던졌다.

김진욱은 유신고를 졸업하고 한화가 2018 신인드래프트에서 10라운드 전체 94번째로 지명한 신인이다. 지난 20일 1군에 올라 넥센과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고 2경기에 구원으로 나와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했다. 원래 선발투수 윤규진이 2군으로 내려가면서 선발에 등판하는 기회를 얻었다.

한화의 걱정과 달리 김진욱은 패기 있게 롯데 타선에 맞섰다. 1회 공 15개 가운데 13개를 패스트볼로 뿌렸다. 몸쪽 승부도 망설이지 않았다. 오로지 포수 최재훈의 미트만 보고 던졌다. 1번 타자 전준우를 땅볼, 2번 타자 앤디 번즈를 뜬공으로 처리했다. 3번 타자 손아섭과 4번 타자 이대호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지만 이병규를 파울 뜬공으로 막았다.

2회 선두 타자 민병헌에게 유도한 땅볼을 3루수 오선진이 놓쳐 출루를 허용했다. 신본기와 나종덕에게 연속해서 몸에 맞는 볼을 허용해 흔들리는 듯했다. 하지만 김진욱은 침착했다. 전준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앤디 번즈도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그 사이 팀이 2점을 김진욱에게 안겼다. 하지만 김진욱은 이 2점을 지키지 못했다. 3회 손아섭에게 안타를 맞고 이대호에게 몸에 맞는 볼을 허용했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경기 전 "가장 좋은 상태에서 내리겠다"고 말한 대로 김진욱을 장민재로 교체했다. 

장민재가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이면서 김진욱의 자책점으로 이어졌다.

한화는 4회 현재 2-4로 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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