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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VIEW] 빛바랜, 그러나 눈부셨던 김현수 '더 캐치'

작성일: 2018.04.29 17:47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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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수(가운데)의 호수비에 고마워하는 타일러 윌슨과 기뻐하는 윤대영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G의 9연승 뒤에는 임시 4번 타자 김현수의 활약이 있었다. 29일 삼성전에서는 타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맹활약했다. 

김현수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4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LG는 7-8로 역전패했지만 김현수의 수비 하나만큼은 눈부셨다. 김현수는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타격에서도 활약했다. 

아도니스 가르시아를 대신해 4번 타자로 활약하고 있는 김현수, 29일 경기의 최고 하이라이트는 타격보다 수비에서 나왔다. 4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던지던 선발 타일러 윌슨이 흔들리던 때였다. 5-2로 쫓기기 시작했고 2사 1, 3루 위기가 계속됐다. 

김현수는 김헌곤의 좌중간 장타성 타구를 전력질주로 따라가 글러브에 넣었다. 1점 차가 될 수 있던 상황이 이닝 종료로 바뀌었다. 윌슨은 체념한 듯 타구를 바라보다 김현수의 포구를 확인한 뒤 껑충껑충 뛰었다. 또 김현수가 더그아웃으로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현수의 호수비에도 LG는 6회 5-5 동점을 허용했다. 결국 9회 홈런 2개를 맞고 3실점했다. 김현수의 수비가 없었다면 그 전에 경기 양상이 뒤바뀔 수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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