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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복귀' 이범호 "더 간절해진 야구, 온 힘 다할 것"

작성일: 2018.05.01 06:00 정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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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범호의 호쾌한 타격 장면.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정철우 기자]이범호가 전격 복귀한다. 이범호는 1일 사직 롯데전부터 1군에 합류해 경기에 나갈 예정이다. 지난달 6일 넥센과 경기에서 최원태의 공에 손을 맞고 뼈에 금이 가는 부상을 한 뒤 25일 만의 복귀다. 

KIA는 이범호가 빠져 있는 동안 힘겨운 싸움을 해야 했다. 그가 있을 땐 6승5패로 5위에 올라 있었지만 현재 성적은 13승15패로 6위다. 빠져 있는 기간만 계산하면 7승10패로 7위다.

이범호가 1군에 있을 때 성적이 좋았던 것은 아니다. 타율은 1할8푼2리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범호가 있고 없고의 차이는 매우 크다. 일단 보이지 않는 곳에서 베테랑으로서 제 몫을 다해 주는 것이 이범호에게 주어진 임무다. 이범호는 그런 자신의 책임을 다하는 선수로 이름 높다.

큰 것 한 방이 있다는 것도 빼 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안타는 6개뿐이었지만 그 중 3개가 홈런이었다.

지금 당장 KIA에 필요한 것이 바로 홈런이다. 불펜이 아직 안정화 되지 않았고 4, 5선발도 약한 편이다. 다득점으로 경기 주도권을 잡는 것이 꼭 필요하다. 이범호의 장타력은 그런 KIA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정성훈이 나름대로 빈자리를 메워 줬다. 정성훈은 3할1푼3리의 고타율로 최선의 결과를 냈다. 하지만 홈런은 1개도 치지 못했다. 공백기에 친 11개의 안타 중 2루타만 3개 있었을 뿐이다.

이범호가 돌아오며 타격감이 좋은 정성훈을 찬스에 쓰는 조커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는 점도 플러스 요인이다. 또한 함께 부상했던 안치홍도 돌아온다.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범호는 지난달 29일 이천 두산과 2군 경기에 선발 출전해 2루타 1개 포함 3타석 2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범호는 "빠져 있는 기간 야구가 더 간절해졌다. 그 간절한 만큼 최선을 다해 볼 각오"라고 말했다.

부상병 복귀로 KIA는 반전의 기회를 잡았다. 안 좋았던 흐름을 바꿀 찬스다. 이범호의 가세가 주춤하던 KIA가 다시 날아오를 수 있는 힘을 줄 것인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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