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SPO VIEW] 'KKK' 하주석 삼진 1위로…끝없는 부진

작성일: 2018.05.02 20:41 김건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하주석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김건일 기자] 한 타석에서 볼 수 있는 헛스윙 횟수는 최대 3회.

하주석은 세 타석에서 무려 7번 헛방망이를 돌렸다.

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LG와 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한 하주석은 세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날에만 삼진 3개를 추가한 하주석은 삼진 39개로 최정 오재일과 함께 리그 최다 탈삼진 선수가 됐다.

1회 홈런을 친 이성열에 이어 타석에 들어선 하주석은 볼 카운트 0-2에서 떨어지는 136km 패스트볼에 헛스윙하고 물러났다.

4회엔 초구 시속 150km 패스트볼과 2구째 137km 포크볼에 연달아 헛스윙을 했다. 3구부터 6구까지 모두 가까스로 건드려 파울. 7구째 떨어지는 공을 골라냇다. 하지만 9구째 시속 136km 포크볼에 다시 헛방망이를 돌렸다. 배트와 볼의 차이가 현격했다.

7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공을 맞히지 못했다. 1구에 헛스윙, 3구에 헛스윙을 했다. 4구 134km 포크볼을 커트했지만 6구 떨어지는 포크볼에 다시 헛스윙을 했다. 이번에도 볼과 배트 사이의 거리가 멀었다.

하주석의 타격감을 떨어질 대로 떨어져 있다. 공을 맞히지 못하니 출루조차 어렵다. 이 경기 전까지 타율이 0.218, 출루율이 0.252에 그쳤다. ‘공격형 유격수’라는 수식어가 무색한 성적이다.

그러나 쉴 수가 없다. 그의 수비력을 대신할 선수가 없기 때문이다. 1일 경기에서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지만 정근우가 실책을 저지르면서 대수비로 투입됐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하주석은 수비 때문이라도 빼지 못한다”고 아쉬워하면서 “올라와야 할 선수다. 언젠가는 올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는 4-3으로 이겼지만 하주석을 향한 기다림은 그야말로 하염없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