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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삼 어린이날 5전 전승’ 삼성, 한화 5연승 저지

작성일: 2018.05.05 16:47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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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원삼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대구, 김건일 기자] 매해 어린이날은 어린이를 위한 날이지만 짝수해 어린이날 만큼은 장원삼을 위한 날이었다. 장원삼은 2010년 2012년 2014년 2016년 어린이날에 선발 등판해서 모두 이겼다. 4전 전승, 평균자책점은 1.82다.

그래서 장원삼은 2년 만에 돌아온 짝수해 어린이날을 누구보다 기다렸을지 모른다.

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한화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 장원삼은 7이닝 8피안타 1볼넷 3실점을 기록하고 8-3 승리를 이끌었다.

최하위 삼성은 전날 6-9 패배를 설욕하고 시즌 성적을 13승 23패로 쌓았다. 3위 한화는 5연승이 무산됐다. 18승 16패가 됐다.

장원삼은 올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선발승은 지난해 4월 16일 롯데전 이후 처음이며 한화전 선발승은 2014년 10월 13일 이후 무려 4년 만이다.

장원삼은 날카로운 제구와 힘이 붙은 패스트볼로 한화 타선을 상대했다. 한화 타선은 초구에 노림수를 갖고 들어왔지만 장원삼의 공이 생각보다 힘이 있었다.

장원삼은 빠른 볼 카운트에 한화 타자들을 잡아내면서 투구 수 단 50개로 5이닝을 막았다. 6회도 공 11개로 끊었다. 7회 3점을 줬지만 스스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올 시즌 개인 최다 이닝이다.

장원삼의 호투에 타자들이 힘을 냈다. 3회 1사 후 박해민이 2루를 훔쳤고 김상수가 2루타를 쳤다. 이원석의 2루타로 순식간에 2-0으로 앞서 갔다. 2사 1, 2루에서 김헌곤의 3점 홈런이 터졌다. 삼성은 4회 또 점수를 냈다. 2사 2루에서 김상수가 1타점 적시타를 뽑았다.

삼성은 6회 달아났다. 김성훈이 안타로 출루하자 박해민이 2점 홈런을 쳤다.

장원삼이 7회 3점을 줬지만 승패엔 큰 영향이 없었다. 삼성은 8회 한기주, 9회 우규민을 올려 실점하지 않고 승리를 확정지었다.

1번 타자 박해민은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4득점으로 활약했다. 김헌곤도 홈런으로 힘을 보탰다. 김상수를 대신해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성훈은 3차례 출루에 성공해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1군 복귀전에서 선발 마운드에 오른 김민우는 3⅔이닝 6피안타 1피홈런 4볼넷 3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다. 시즌 첫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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