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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패인] SK, 9회 수비 미스+사사구로 자초한 역전패

작성일: 2018.05.05 17:19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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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정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SK 와이번스가 아쉬운 수비로 막판 역전패를 당했다.

SK는 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9회 신본기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면서 1-8로 졌다. 2위 SK는 반 경기차로 추격하던 선두 두산과의 승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SK는 전날(4일) 상대 실책을 틈타 동점을 만들고 달아나는 점수를 뽑으며 5-4 한 점차 신승을 거뒀다. 그러나 이날은 반대였다. SK는 9회 1-1 동점 상황에서 잇단 수비 미스로 위기를 자초하며 어려운 경기를 이어갔다.

9회 이대호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뒤 대주자 정훈이 2루를 훔쳤다. 무사 2루에서 오윤석의 땅볼 타구를 유격수가 포구하지 못하고 놓치며 내야안타가 돼 무사 1,2루가 됐다. 민병헌이 번트를 시도했는데 3루수 최정이 타구를 잡아 3루로 던졌으나 정훈의 발이 더 빨랐다.

결국 SK는 무사 만루에 몰렸다. 박정배는 신본기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이어 대타 김문호에게 좌익선상 2타점 2루타를 맞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그 뒤로 전준우의 2타점 안타, 문규현의 1타점 2루타, 정훈의 1타점 안타가 터지며 점수차가 순식간에 7점으로 벌어졌다.

SK는 시즌 초반 리그 실책 최다 1위에 이름을 올리며 허술한 수비로 고생했다. 최근 들어 롯데가 실책을 늘리면서 1위를 내주기는 했지만 이날은 내보내지 않아도 될 주자들이 쌓이면서 결국 역전승을 헌납했다. SK의 쓰라린 어린이날 완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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