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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승인] KIA 불펜 숨통 틘 '천금' 쐐기포 나지완

작성일: 2018.05.05 17:46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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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지완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박성윤 기자] 천금같은 홈런이었다. KIA 타이거즈 분위기를 생각하면 점수 차를 벌릴 필요가 있었고 영웅이 나타났다. 주인공은 나지완이다.

KIA가 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12-4로 이겼다. KIA는 2연패에서 탈출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팀 승리에는 나지완 쐐기 3점 홈런이 있었다.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나지완은 팀이 6-3으로 앞선 7회말 1사 1, 2루에 타석에 들어서 NC 구원 투수 유원상을 상대로 좌중월 3점 아치를 그려 팀에 9-3 리드를 안겼다. 나지완 시즌 7호 홈런.

이미 KIA가 앞선 상황이고 3점이라는 점수 차가 있었지만 KIA는 불안할 수 밖에 없었다. 최근 김세현이 부진했고 임창용이 3일 연속 투구를 했기 때문에 안정감 있는 불펜 투수가 부족했다. 

김세현은 올해 14경기에 등판해 1승 5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9.24를 기록했다. WHIP(이닝당 출루허용) 2.21이고 피안타율 0.356이다. 그는 지난 3일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⅓이닝 2실점, 4일 NC와 경기에서 ⅔이닝 3실점 하며 무너졌다.

김세현에게 변화가 필요한 타이밍이었고 5일 경기에 앞서 1군에서 말소됐다. 임창용은 지난 2일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부터 4일 NC와 대결까지 3경기에서 3⅔이닝을 던지며 무실점 호투를 했지만 나이를 생각하면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3점 차를 지키기에는 불펜진은 불안했다. 점수가 더 필요한 상황에서 나비가 날았다. 나지완 홈런으로 점수는 3점 차가 됐고 경기 분위기가 급격하게 기울었다. 나지완 홈런 이후 KIA는 3점을 더 뽑으며 달아났다.

KIA 불펜 유승철과 홍건희가 8회를 나눠 막았는데 1실점을 하고 만루 위기를 맞는 등 흔들렸다. 나지완이 홈런으로 만든 큰 점수 차가 아니었다면 KIA에 또다른 위기가 왔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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