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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패인] LG 대체 선수 투입, 패착이 된 라인업 변화

작성일: 2018.05.08 21:2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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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문선재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의 실험은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 실수가 모여 실점으로 이어졌고, 이를 끝내 만회하지 못했다.

LG 트윈스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2-4로 졌다. 두 개의 수비 실수, 구체적으로는 기록된 실책 하나와 타구 판단 실패가 실점으로 연결됐다. 8연승 뒤 8연패, 18승 20패로 승패 마진은 -2가 됐다. 이제 롯데와 승차는 단 0.5경기에 불과하다.  

라인업부터 파격적이었다. 이형종(중견수)-오지환(유격수)-박용택(지명타자)-김현수(1루수)-채은성(우익수) 까지는 기존 선발 라인업과 같았다. 헨리 소사가 선발로 나서는 경기라 정상호가 8번 타자 포수로 나온 것도 기존 경기들과 차이가 없었다.

대신 나머지 포지션에 변화가 있었다. 8일 1군에 올라온 문선재가 6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동안 교체 선수로 대기하던 정주현이 7번 타자 2루수, 윤진호가 9번 타자 3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아도니스 가르시아 대신 주전 3루수를 맡던 양석환이 간밤에 고열로 컨디션이 좋지 않아 불가피하게 라인업이 달라졌다. 상대 선발이 왼손 투수 펠릭스 듀브론트라는 점도 영향을 끼쳤다.  

소사가 8이닝 동안 안타 10개를 맞고 4실점(3자책점)해 패전투수가 됐다. 많은 피안타가 1차 원인이지만 수비 빈틈이 쌓여 불필요한 실점으로 이어진 장면도 있었다. 

2-0으로 앞선 4회 1사 2루에서 2루수 실책이 나왔다. 이병규의 빠른 땅볼을 2루수 정주현이 잘 잡았지만 1루에 던졌어도 세이프 타이밍이었다. 불필요한 송구가 빗나가기까지 하면서 2루 주자 손아섭이 3루에 이어 홈까지 뛸 수 있었다. 1히트 1에러. 문규현의 우익수  뜬공이 이어지면서 이 실점은 자책점이 됐다. 

6회 동점은 좌익수 문선재의 타구 판단이 실점으로 이어졌다. 2사 1루에서 문규현의 타구를 한 번에 파악하지 못하고 머리 위로 넘겼다. 최적의 동선을 찾지 못한 대가는 적시 2루타였다. 점수 2-2 동점, 소사의 승리 요건이 날아갔고, LG의 연패 탈출 가능성은 줄었다. 소사는 7회 2실점하면서 롯데에 승기를 빼앗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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