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톡] 투레의 믿음 "나 닮은 포그바, 완벽한 선수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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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엄청난 신체 능력과 유연성을 동시에 겸비해 중앙 미드필더로 한 획을 그은 야야 투레(34·맨체스터 시티)가 폴 포그바(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황적으로' 자신의 닮은 꼴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완벽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레는 2010년 바르셀로나를 떠나 맨체스터 시티에 입단했다. 트레블의 영광도 안았지만, 2009년 부상이 겹치면서 활약이 미미해진 사이 세르히오 부스케츠에게 자리를 내줬고 이후 투레는 이적으로 가닥을 잡았다. 당시엔 프리미어리그 활약에 대한 의구심도 있었다. 하지만 투레는 6개의 메이저 트로피, 314경기 출장, 82골이라는 기록으로 의심을 날렸다.
투레는 거액을 받고 팀을 옮긴 뒤 의심의 눈초리를 받은 자신의 닮은 꼴로 포그바를 꼽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인 포그바는 팀에서 입지를 다지지 못했지만,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는 맹활약을 펼쳤다. 이후 화려하게 친정 팀에 복귀했으나 부침을 겪었다. 수비를 강조하는 주제 무리뉴 감독 아래서 공격성을 최고의 장점으로 지닌 포그바는 불협화음을 내기도 했다. 최근엔 분위기가 보다 좋다. 무리뉴와 불화설을 공개적으로 털고 맨유 4월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하지만 기대에 완전히 미치지 못했다는 게 중론이다.
투레는 포그바를 믿었다. 그는 9일(한국 시간) 영국 방송 BBC에 "나는 늘 사람들이 틀렸다는 것을 입증하는 걸 좋아한다. 난 포그바처럼 엄청난 압박을 느꼈다. 포그바는 이제 나와 비슷한 특징을 가졌다"면서 상황적으로 비슷하다고 했다. 이어 "포그바가 완벽한 선수가 될 것이라 믿는다. 그리고 사람들이 정직하다면, 나에 대해 말했던 것들이 틀렸다고 이야기할 것"이라고 했다.
자신의 진가를 입증한 뒤 전성기에서 내려온 투레는 올시즌을 끝으로 맨체스터 시티를 떠난다. 잉글랜드에는 머물 전망이다. 그는 향후 잉글랜드 무대 활약에 대해 "확실히 그렇다"면서 은퇴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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