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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현장] '생애 첫 홈런' 정은원, 9번 2루수 데뷔 첫 선발 출장

작성일: 2018.05.09 17:44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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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은원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 신인 내야수 정은원이 데뷔 첫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정은원은 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전에 9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전날 홈런을 쳤는데 어떻게 안내보내겠냐"고 웃으며 "수비가 강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정은원은 전날 잊을 수 없는 하루를 보냈다. 정은원은 8일 고척 넥센전에서 6-9로 뒤진 9회 무사 1루에서 조상우를 상대로 중월 투런포를 때려냈다. 이날 전까지 7경기에 나와 5타수 무안타 1득점을 기록했던 정은원의 데뷔 첫 안타, 홈런, 타점 기록이었다.

올해 한화에 2차 3라운드로 지명돼 입단한 2000년생 루키의 데뷔 첫 홈런. 스스로는 아마추어 때부터 시작해 처음으로 담장을 넘겼고 KBO 리그에서는 첫 2000년대생 홈런 기록이다. 한화는 이 홈런을 시작으로 9회에만 4점을 몰아치며 경기를 뒤집고 10-9 역전승을 거뒀다.

9일 경기 전 만난 정은원은 "원래 왜소한 편이라 홈런은 생각도 하지 못했다. 홈런으로 주목받았지만 주 포지션이 2루수, 유격수기 때문에 수비가 탄탄한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 선발 출장은 처음인데 어제 홈런으로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꾸준히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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