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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VIEW] LG 2루 고민 잠시 잊게 만든 정주현 '다이빙캐치'

작성일: 2018.05.09 21:23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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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주현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성윤 기자] 그림 같은 호수비. 잠시나마 팀 문제 가운데 하나를 잊을 수 있을 법했다. LG 트윈스 정주현이 호수비로 팀 연패 탈출에 힘을 보탰다. 

LG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LG는 8연패에서 탈출하며 19승 20패가 됐다.

두 팀은 초반 아슬아슬한 점수 차에서 경기를 펼쳤다. 선취점은 LG가 1회초 뽑았다. 이형종 좌익 선상으로 구르는 2루타에 이어 오지환이 이형종 진루를 돕는 중견수 뜬공을 쳤다. 2사 3루에 김현수가 1타점 중전 안타를 뽑았다.

롯데가 3회초 반격했다. 1사에 전준우가 우전 안타를 쳤다. 김문호 2루수 땅볼로 2사 2루가 됐다. 손아섭이 1타점 좌전 안타를 터뜨렸다. 좌익수 김현수 송구가 홈으로 가는 사이 손아섭은 2루를 밟았다.

1-1 동점. 타석에 이대호가 나섰다. LG 선발투수 임찬규는 이대호와 볼카운트 1-2로 대결을 유리하게 이끌었다. 임찬규가 뿌린 네 번째 공이 이대호 방망이에 걸렸다. 타구는 느렸지만 야수가 없는 2루 베이스 위를 지나갔다.

이때 2루수로 선발 출전한 정주현이 '슈퍼맨'처럼 날았고 중전 안타성 타구를, 손아섭이 홈으로 들어갈 수도 있는 타구를 직선타로 바꿨다. 롯데 공격 흐름에 찬물을 끼얹고 이닝까지 끝내는 호수비였다. 이 호수비 뒤 3회말 공격에서 박용택과 김현수가 1타점씩을 더하며 LG는 역전에 성공했다.

최근 LG 고민 가운데 하나가 2루수 문제다. 강승호를 시작으로 박지규를 기용했으나 타율은 2할을 넘기지 못했고 수비에서도 실책이 잦았다. 이날 선발 출전한 정주현 역시 8일 경기에서 송구 실책을 저지르는 등 부진했다.

그러나 이날 승리에 큰 보탬이 된 호수비는 LG 최근 2루 문제를 잠시나마 잊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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