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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6' AG 최종 엔트리 '카운트다운' 시작됐다

작성일: 2018.06.05 06:0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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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1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당시 선수단에게 메시지를 전하는 선동열 대표팀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KBO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야구 대표 팀 최종 엔트리를 11일 발표한다.

KBO는 이날 코칭스태프 회의를 거쳐 최종 24명의 이름을 추린다. 지휘봉을 잡은 선동열 대표 팀 전임 감독을 비롯해 코치진이 그동안 KBO 리그를 면밀하게 살피며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릴 선수들을 평가해 왔다. 24명의 명단이 정해진 뒤 부상 등 이유로 빈자리가 생길 경우에는 예비 엔트리 안에서 교체 가능하다.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야구는 8월 26일부터 일주일 동안 열린다. 9월 1일 메달 결정전이 열리기 전까지 매일 경기를 치러야 하는 힘든 일정이다. 코칭스태프는 빽빽한 일정을 치르기 위해 엔트리의 절반 정도를 투수로 채울 예정이다. 그러나 타자들 역시 국제 무대에서 통할 최고의 선수들을 발탁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선 감독은 지난 4월 예비 엔트리 109명을 선정하며 "실력을 보고 뽑겠다"고 공언했다. 예전과 달리 군 미필 선수 위주 발탁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기에 최종 엔트리 선정 이전 마지막 일주일이 태극 마크를 달기 위한 스퍼트의 시간이 됐다. 일주일 동안 잘한다고 해서 결과가 크게 바뀌지는 않는다 하더라도 뽑힐 만한 의지를 보여 줄 시간으로는 충분하다.

좌완 투수는 양현종(KIA), 정우람(한화), 함덕주(두산) 등이 유력하다. 문제는 오른손 투수. 야구 대표 팀은 매번 우완 투수를 구하지 못해 애를 먹었다. 올해는 임찬규(LG), 최원태(넥센) 등 젊은 투수들의 성장이 대표 팀 발탁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박종훈(SK), 고영표(KT), 김재영(한화) 등 외국 타자들에게 생소한 잠수함 투수들의 발탁 여부도 관심사다.

주전 포수는 양의지(두산)와 이재원(SK), 강민호(삼성) 등이 유력하다. 내야 요원은 안치홍, 김선빈(이상 KIA), 김하성(넥센), 황재균(KT), 최정(SK), 허경민(두산) 등이 있다. 대표 팀이 군 문제와 직결된 오지환(LG)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외야수 박해민(삼성) 역시 마찬가지. 김현수(LG), 나성범(NC), 이정후(넥센), 구자욱(삼성) 등과 경쟁해야 한다.

아시안게임 그리고 2020년 도쿄 올림픽을 꿈꾸고 있는 선수라면 이번 최종 엔트리 선정일까지 남은 일주일이 긴장될 것. 어떤 선수가 태극 마크의 부담을 이겨 내고 막판까지 좋은 활약을 보이며 승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해 김동엽(SK), 최원태 등의 사례를 볼 때, 더욱 중요한 것은 부상 없이 대회까지 완주할 수 있는 '건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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