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시선] '필승 카드' 한화 샘슨, LG 만나면 '난공불락'
작성일: 2018.06.06 17:11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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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슨은 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8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5패)째를 챙겼다. 한화는 5-1로 이기면서 2연패를 끊고 시즌 성적 34승 25패를 기록했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샘슨의 호투를 기대했다. 한화는 5일 LG전에서 상대 선발투수 헨리 소사를 공략하지 못하면서 3-7로 졌다. 한 감독은 5회부터 주축 선수를 대거 교체하면서 체력을 비축하고 다음을 준비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2연패에 빠진 만큼 샘슨이 등판하는 이날 경기 결과가 중요했다. 한 감독은 "샘슨이 혼자서 해결하려는 경향이 있다. 수비를 믿고 맞혀 잡는 투구를 해야 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100%로 던지려 하는데 완급조절을 해야 한다. 에이스라면 삼진 많이 잡는 것보다는 이닝을 길게 던지는 게 더 좋다"고 강조했다.
한 감독의 바람대로 투구 수를 조절하며 경기를 운용했다. 1회는 공 7개로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가볍게 몸을 풀었다. 150km를 웃도는 빠른 공에 변화구까지 제구가 되니 LG 타자들은 샘슨을 쉽게 공략하지 못했다. 샘슨은 슬라이더(27개) 체인지업(13개) 커브(9개) 포크볼(5개)을 섞어 던졌고, 최고 구속은 152km였다.
LG전 강세도 이어 갔다. 샘슨은 앞서 LG전에 2차례 등판해 2승 12이닝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이렇다 할 고비가 없었다. 5회 양석환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맞으면서 이날 처음 선두 타자 출루를 허용했다. 샘슨은 다음 타자 유강남을 투수 병살타로 처리하면서 곧바로 흐름을 끊었다. 6회 1사에서도 박용택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맞았으나 김현수를 좌익수 뜬공, 채은성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면서 2점 차 리드를 지켜 나갔다.
3회부터 잠잠하던 타선이 7회초 다시 힘을 실어줬다. 1사 2루에서 대타 김회성이 좌익수 왼쪽 적시타를 날려 3-0으로 달아났다. 이어진 2사 1루에서는 이성열이 좌월 투런포를 터트려 5-0까지 넉넉하게 벌렸다.
공 87개를 던진 샘슨은 7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 타자 이천웅을 번트 실책으로 내보냈지만, 후속타를 뺏기지 않고 이천웅을 1루에 계속 묶어 둔 채로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임무를 다한 샘슨은 남은 2이닝은 불펜에 맡기고 팀 승리를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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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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