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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노트] 피가로-밴 해켄, '에이스 맞대결'

작성일: 2015.07.15 12:12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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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정리] 전반기 마감을 노리고 선두권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전반기를 한 단계 높은 순위로 마감하려는 두 팀. 2위 삼성 라이온즈와 4위 넥센 히어로즈가 나란히 에이스를 앞세워 '천금 1승'을 노린다.

삼성과 넥센은 15일 포항 구장에서 전반기 마지막 3연전 가운데 2번째 경기를 치른다. 앞선 1차전에선 넥센이 삼성 불펜을 공략해 10-6으로 승리했다. 패한 삼성은 NC에 1위를 내줬고 넥센은 1위와 2경기 차를 유지했다.

전날 불펜이 무너졌다. 선발 투수의 이닝 소화가 절실하다. 안도할 수 있는 점은 이번 시즌 삼성 마운드에서 가장 뛰어난 이닝이터의 면모를 보이고 있는 피가로가 선발 투수라는 사실이다.

피가로는 지난 경기에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상대 에이스 김광현을 만나 주눅들지 않고 디펜딩 챔피언 삼성의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100구를 넘긴 상황에서도 마운드에 올라 불펜에 부담을 덜어줬다. 선발 피가로가 7이닝을 버텨내면서 안지만과 임창용이 도합 4이닝을 소화했다. 불펜이 무실점으로 버텨낸 삼성은 연장 승부 끝에 승리를 챙겨냈다.

에이스는 승리와 함께 선발진 안정이라는 또 하나의 중책을 맡게 됐다. 압도적인 퀄리티스타트 개수가 증명하는 리그 최강의 삼성 선발진. 그러나 최근 흔들리고 있다. 전날 경기에서 4이닝 4실점으로 무너진 차우찬은 물론 윤성환과 클로이드도 최근 등판 경기에서 모두 6회를 책임지지 못하고 4실점 이상을 기록했다. 전날 경기에서 계투로 마운드에 오른 장원삼은 1이닝도 막지 못한 채 2실점만을 허용했다. 선발진 안정을 위해 피가로의 호투가 절실한 상황이다.

넥센 역시 에이스 밴 헤켄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지난 경기에서 밴 페켄은 6⅓이닝 9피안타 8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에이스로서 만족스럽지 못한 기록. 그러나 7회에만 4점을 내줬다. 6회까지 보여준 모습은 밴 헤켄 다웠다.

삼성과는 두 번째 맞대결이다. 첫 번째 맞대결에선 6이닝 8피안타 5삼진 2실점으로 나쁘지는 않은 투구를 했다. 그러나 피안타율이 3할이 넘어가고 WHIP이 2점대라는 것이 위험요소다. 원정에서의 기록을 보아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 포항에서의 기록을 보면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6이닝 동안 2실점을 하면서 무난한 모습을 보였다.

밴헤켄은 현재 9승을 기록하고 있다. 1승만 추가한다면 구단 역사 최초로 4년 연속 10승을 거둔 투수로 이름을 남기게 된다. 이날 경기에서 팀 역사에 이름을 새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작] 게임 노트 데디터 넥센 남통현 / 삼성 김재형

[사진] 피가로-밴 헤켄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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