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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변의 KIA, 전반기에서 확인한 과제 '투타 안정화'

작성일: 2018.07.09 16:0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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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내야수 안치홍은 7일 광주 LG전에서 처음 1루수로 출장했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가 투타에서 고전하고 있다.

KIA는 지난 한 주 3승3패 승률 5할을 기록했다. 시즌 40승42패를 기록, 엎치락 뒤치락 5위 싸움을 하던 넥센(45승44패)과는 어느새 1.5경기 차로 벌어진 6위다. 지난주에는 광주에서 강세를 보였던 LG를 상대로도 2연패를 당하고 한 주를 마감했다. 앞으로 NC와 3연전을 치르면 전반기가 모두 끝난다.

KIA는 그토록 바랐던 임기영이 5월에 돌아왔으나 선발로서 제 페이스를 찾지 못하고 헤매면서 불펜과 선발 자리를 오가고 있다. 오히려 임기영의 자리를 채우던 한승혁이 함께 보직을 잃었다. 지난달 돌아온 윤석민 역시 선발로 나서다 불펜으로 돌아서면서 선발 로테이션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

7월 한 달 동안 KIA는 6경기에서 3승3패를 기록 중인데 팀 평균자책점이 5.67로 리그 7위로 처져 있다. 선발 평균자책점은 6.00(5위), 불펜 평균자책점은 5.14(9위)로 뒷문이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8일 1군에서 마무리 임창용이 말소된 뒤 그 자리를 메우기 위해 후배들이 노력하고 있지만 빈자리가 크다.

▲ KIA 윤석민은 최근 마무리로 나서고 있지만 연투 능력에 한계가 있다. ⓒKIA 타이거즈

팀 타율(.325)은 3위로 높은 편이지만 최근 들어 좌타자 편향 선발 라인업으로 인해 안치홍이 프로 데뷔 후 처음 1루수로 출장하거나 김선빈이 5번 타순에 들어가는 등 타선 변동이 크다. 한 가지 희망은 류승현, 유민상, 신범수 등 젊은 선수들이 기회를 많이 받고 있어 이들이 1군에 자리잡을 경우 후반기 젊은 피들이 힘을 낼 수 있다는 점이다.

KIA는 올 시즌 무난한 강팀 후보로 꼽혔지만 전반기 내내 승률 5할과의 싸움을 펼쳐왔다. 김선빈, 안치홍, 이범호 등 꾸준히 부상 선수가 발생하면서 제대로 된 라인업을 꾸리지 못한 것도 있지만 선수들이 제대로 보직을 찾지 못하고 안정감을 갖추지 못하는 것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KIA가 팀 재정비를 통해 전반기를 5할 플러스와 5위라는 해피 엔딩으로 마칠 수 있을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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