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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 대어' 해멀스-쿠에토의 앞날은?

작성일: 2015.07.20 16:52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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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올스타전을 마친 메이저리그는 본격적인 '하반기 레이스'로 접어들었다. 이 시기에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것 중 하나는 '트레이드 데드라인' 올 시즌 선수 농사에 실패한 팀들은 거액의 선수들을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는다.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높은 팀들은 지갑을 열어야 할 시기. 한 때 '투수 왕국'으로 떠오르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를 호령했던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올 시즌 '몰락의 길'을 걷고 있다.

현재(20일 기준) 필라델피아는 32승62패 승률 0.320으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는 물론 리그 전체 최하위로 추락했다. 하반기로 접어들며 최근 3연승을 구가하고 있지만 포스트시즌 진출은 물 건너 간 상태. 필라델피아의 에이스 콜 해멀스가 트레이드 데드라인인 31일까지 어떤 행보를 보일 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해멀스는 리그 최고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투수 중 한 명이다. 지난 2008년 필라델피아가 템파베이 레이스를 꺾고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할 때 해멀스는 MVP를 수상했다.

올 시즌 팀이 부진한 가운데 그는 5승 7패 평균자책점 3.91을 기록하고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희박한 필라델피아에서는 동기부여를 얻기 힘들다. 하위팀을 떠나 타선의 지원을 받을 경우 해멀스의 성적이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

문제는 현재 해멀스가 받고 있는 천문학적인 몸값. 해멀스는 필라델피아와 2018년 시즌까지 6750만 달러가 보장된 상황이다. 이러한 선수를 데려오는 것은 쉽지 않다. 실제로 해멀스는 몇년 전부터 꾸준하게 트레이드설이 흘러나왔다.

그러나 막대한 몸값 때문에 해멀스의 트레이드는 쉽게 이루어지지 않았다. 자금 사정이 넉넉한 '빅 마켓' 구단인 LA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 그리고 텍사스 레인저스 등이 영입 후보 구단으로 거론되고 있다.

신시내티 레즈의 에이스 자니 쿠에토의 행보도 관심사다. 신시내티는 40승49패 승률 0.449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에 머물고 있다. 선두인 세인트루이스와는 무려 16.5게임 차. 리그 전체 승률 1(세인트루이스),3위(피츠버그) 팀이 버티고 있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서 신시내티의 포스트시즌 진출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LA 다저스는 쿠에토의 영입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만약 '부자구단'인 다저스가 해멀스나 쿠에토 중 한 명을 붙잡을 경우 류현진의 공백으로 드러난 '3선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쿠에토 영입을 노리고 있는 구단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다저스를 비롯해 양키스 시카고 컵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그리고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꼽았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후보 1순위였던 보스턴은 42승49패에 그치며 최하위로 추락했다. 이런 상황에서 전통의 라이벌 양키스는 50승41패 승률 0.549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월드시리즈 진출을 노리는 양키스는 확실한 에이스가 필요한 상황. 마운드의 기둥인 C.C 사바시아는 4승8패 평균자책점 5.25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야심차게 영입한 다나카 마사히로도 기대에 못미치는 형국이다.

트레이드 대상에 오른 에이스들은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높은 팀들을 선호했다. 한편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스토브리그에서 돈을 풀었지만 성적은 기대에 못미치고 있다.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의 우승후보로 평가를 받았던 화이트삭스는 42승48패를 기록 중. 올 시즌을 앞두고 오클랜드에서 영입한 제프 사마자도 트레이드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사진1] 콜 해멀스 ⓒ Gettyimages

[사진2] 자니 쿠에토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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